미국 Orlando와 Las Vegas에서 6월 7~8일, 13~15일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 유일하게 한국 참가자로 출전한 MBC아카데미뷰티스쿨 정지향, 장지숙, 원은혜씨는 아마추어 부문과 국제 대회 1위 수상자들만 참가하는 프로 부문에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전세계 네일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또한 수상은 못했지만, 다른 부문에서도 상위 10위까지 선정하는 Top 10 에 속해 앞으로의 국내 네일 산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알렸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로 1~2위를 나란히 입상한 ‘살롱 석세스’ 종목은 1시간 30분 내에 양손 프렌치를 완성시켜야 하는 것으로 2시간 30분 내에 완성해야 하는 국내 네일 대회에 익숙해 있는 한국인들에게는 대단한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1위 수상자 장지숙씨는 “처음에는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했지만 대회에 출전하고자 꾸준히 연습과 노력을 기울여 이런 좋은 결과를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약 3개월간 미국 집중 트레이닝을 받은 이들은 지난해 MBC아카데미뷰티스쿨에서 진행한 ‘Nail Elite Class’ 1기 학생들로서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네일 전문가 ‘트랭구앤’을 비롯 총 8명의 네일 전문가들의 심층적인 네일 교육을 받았다. 국내 실력 있는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된 ‘Nail Elite Class’는 MBC아카데미뷰티스쿨만의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는 특별 과정으로 지난해 첫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지난해에 이어 보다 업그레이드된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하는 ‘Nail Elite Class’ 2기를 올해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 대해 뷰티르샤 MBC아카데미뷰티스쿨 한준수 대표는 “세계대회 출전은 세계적인 미용 흐름을 볼 수 있다는 면에서 의의가 크다”며 “지난해 처음으로 실시한 ‘Nail Elite Class’ 학생들이 세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MBC아카데미뷰티스쿨은 앞으로도 학생과 강사에게 국내대회뿐만 아니라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세계적인 미용 트렌드를 보다 빨리 교육과정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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