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화장품 관련 조직 강화
식약청 화장품 관련 조직 강화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9.04.2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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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에 화장품정책과․심사과/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연구팀 신설


직제개정령 21일 국무회의 의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화장품 관련 조직이 대폭 확대 강화된다. 


지난 21일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식약청 직제개정령에 따르면 화장품과 관련된 조직으로 식약청에 화장품정책과와 화장품심사과가 신설되며, 국립독성과학원을 전면 개편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화장품연구팀이 설치된다.




지금까지는 화장품을 포함하는 의약품 등과 관련된 정책 및 사후관리는 의약품안전국의 의약품안전정책과와 의약품관리과에서, 그리고 심사 및 연구사업 관련 업무는 의약품안전국 산하 의약품평가부의 화장품평가팀에서 각각 수행해 왔다.




식약청은 지난 21일 식․의약품 안전관리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식품안전종합대책 등 주요 국정 현안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위해예방정책국과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신설됐으며, 독성과학원이 전면 개편돼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바뀌게 된다. 또 생물의약품국은 의약품안전국으로부터 화장품 및 의약외품 업무를 이관받아 화장품정책과와 화장품심사과가 신설되면서 바이오생약국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식약청 본청 조직은 1관 5국 1단 4부 54과 11팀에서 2관 5국 4부 48과로 변경된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기존의 독성․약리․위해평가 연구부 대신 식품위해․의료제품․독성평가 연구부로 바뀌고 제품화지원센터와 국가검정센터가 신설된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바이오생약국에 신설되는 화장품정책과는 화장품과 의약외품의 정책․품질․사후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바이오생약국의 바이오생약심사부 아래에 설치되는 화장품심사과는 화장품 및 의약외품의 허가․심사업무를 맡는다.




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의료제품연구부에 신설되는 화장품연구팀은 화장품과 의약외품의 연구사업을 통한 심사기법 개발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최근 들어 정부 차원에서 화장품산업의 가능성을 재인식하고 다각적인 지원 정책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직 개편에서 화장품 관련 조직이 대폭 강화돼 업계의 관심도 높다. 




식약청은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안전 관리 정책 및 전략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 개발, 기준 설정, 시판 허가 승인, 시판 후 감시, 제조품질시스템 관리 등 5대 핵심 기능 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집행 업무는 과감히 지방청으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평가부는 기준 설정 및 허가와 심사 기능 중심으로 개편하면서 연구개발, 위해평가, 시험분석, 시험법 개발 등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이관했다.


지방청은 집행적 성격의 본청 업무를 대폭 이관받는 한편 지자체와 중복되는 단순 위생감시 업무는 지자체로 이관해 실질적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에서 개편이 이뤄졌다.




독성과학원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으로 전면 개편되면서 의약품 독성 약리 연구 기능에 더해 을 탈피, 식품 및 의료기기 안전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본청과의 기능 연계를 조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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