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화장품 민원 설명회 ---안전성 확보․산업체 지원 강화
식약청, 화장품 민원 설명회 ---안전성 확보․산업체 지원 강화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9.02.06 14: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화 수준 높여 화장품 선진국다운 위상 구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올해 안전성 우려 물질에 관한 연구를 강화하는 등 화장품 안전성의 확보에 힘을 쏟는 한편 국제화 노력도 적극 경주해 화장품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주기적인 고시를 통해 신소재 개발을 지원하고 수출을 지원하는 등 화장품 산업체도 지원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지난 3일 화장품평가팀 주최로 여성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화장품민원설명회를 열고 기능성화장품의 심사 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향후 업무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김은정 화장품평가팀장은 정확한 일정을 정하지는 못했지만 미백 및 주름개선기능성화장품에 대해서도 자외선차단기능성 제품처럼 동일한 회사의 동일한 제품일 경우 심사를 면제하는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연구할 것이며, 지난해 문제점이 지적된 자외선차단제의 차단지수 측정 방법을 국제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입법예고된 대로 원료관리체제를 네거티브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경우에 대비해 네거티브 리스트를 정비할 계획이다. 김 팀장은 특히 네거티브제 시행 이후 신뢰성이 저해되지 않도록 엄격하게 리스트를 정비할 것이라며 업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했다.




안전성 문제와 관련해 식약청은 화장품안전성정보방을 개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와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또 업계에서 의약품적 기시법 심사 마인드를 갖고 화장품을 심사한다는 불만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화장품적 방식으로 전환하도록 할 것이며 안전성과 유효성에 영향을 주지 않는 미량 함유 첨가제의 기시법 심사 면제 방안 등을 강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안전장치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심사 면제 등 자율을 주는 경우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위험도 있으므로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능성화장품의 기시법 및 신원료를 추가 고시해 보고제로 전환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올해 불법 화장품 색출 분석 시스템을 확보하고 자외선 차단제 동시분석법을 새로 확립하는 등 분석시스템을 강화해 화장품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 카본 블랙 등의 규격이 확보되면 포지티브 리스트로 전환시키는 등 규격 합리화를 추진하고 ISO와 ICCR 등 화장품 관련 국제회의에 적극 참가함으로써 국제화 수준을 높이고 국제사회에서 화장품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김대병 의약품평가부장은 인사말에서 심사의 신속성과 공정성이 민원인들의 주된 관심사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합리적 개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쌍방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원 설명회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발표자).




△기능성화장품 심사 방향(김은정 화장품평가팀장) △기능성화장품 심사관련 개정 규정 소개(손경훈 연구관) △이중기능성화장품 분석 방법(박성환 연구사) △질의 응답 및 건의(김선미 연구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