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지원 ”평양의대 소아병동” 준공
아모레퍼시픽 지원 ”평양의대 소아병동” 준공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8.10.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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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대표이사-회사 매칭기프트로 3억 기부
 

(주)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가 건립을 지원한 평양의학대학병원 어깨동무소아병동이 지난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지난 2월 개인 출연금에 회사의 매칭기프트가 더해진 3억원을 사단법인 남북어린이어깨동무(공동대표 권근술) 측에 기부한 바 있다. 


서경배 대표이사가 기증한 어깨동무소아병동 5층에는 ‘의료교육센터 아모레퍼시픽 서성환홀’이 마련돼 소아과 의사들을 포함한 북한 의료인의 자체 재교육장과 남북 의료 전문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의료교육센터 아모레퍼시픽 서성환홀'은 황해도 평산 출신인 (주)아모레퍼시픽의 창업주 서성환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이름지어졌다. 서성환 회장은 여성과 어린이의 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온 것으로 유명하다.




이러한 선친의 뜻을 받들어 서경배 대표이사도 평소 북한 어린이의 복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으며, 2004년부터는 북한 어린이의 영양 개선과 보건서비스 증진을 돕기 위해 개인적으로 유니세프에 기부해 오고 있다.




이번 어깨동무소아병동 준공은 5년째 지속되어 온 서경배 대표이사의 북한 어린이 돕기 활동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서경배 대표이사는 “어깨동무소아병동이 북한 어린이들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지켜주는 희망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깨동무소아병동은 평양시 중구 평양의학대학병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4천3백평방미터 면적의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건물이다. 소아병동에서는 북한 어린이의 질병 치료 및 세균성 질환 예방 활동 등이 수행될 예정이다. 병동 내부는 진료실, 중환자실, 입원실, 놀이방, 도서실, 의료교육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적인 의료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어 북한 어린이를 위한 의료 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www.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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