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약초원’ 조성
‘아모레퍼시픽 약초원’ 조성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8.09.0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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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와 계약 --- 200여종 재배 한방원료 확보

한방화장품 소재 개발 공동 연구도 추진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지난 3일 안전한 국내산 한방자원의 안정적 확보와 연구를 위해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약초원 설립 조인식을 갖고 2011년까지 한방화장품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모레퍼시픽은 강원대학교 농장 내에 3천3백평방미터(1천평) 규모로 ‘아모레퍼시픽 약초원’을 조성하고, 약 2백여종의 국내산 한방약재를 재배할 계획이다.




특히 재배, 수확, 포장 등 전 단계의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GAP(Good Agriculturual Practices) 체계를 도입하고 유기농 재배를 실시함으로써 높은 효능을 가지면서 동시에 안전성도 담보된 우수한 국내산 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국내 수급이 불가능한 약재의 시험 재배 및 피부에 대한 효능이 밝혀지지 않은 약재의 피부활성효과 평가를 통해 사용 가능한 한방자원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한약재 수입 개방으로 외산 약재가 대량 수입됨으로써 국산 약재의 생산기반이 위축되고 수입의존도가 심화되는 것은 물론 중금속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저급 수입 한약재가 범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한율 등 한방브랜드의 원료로 100% 국내산 한약재만을 사용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국내산 한방원료의 안정적 수급을 위해 이번에 약초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약초원 설립과 함께 국내 한방자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1998년 품종보호제도 실시 이후 생물자원 다양성 및 이들에 대한 지적재산권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토종 한방자원 보존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 이옥섭 부사장은 “향후에도 고급 국내산 한방원료만을 사용해 고객들이 믿을 수 있는 진정한 웰빙 한방화장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GAP(Good Agriculturual Practices)이란? 생약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단계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토양·수질 등 농업환경 및 생약재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또는 유해생물 등의 위해요소를 관리하고 그 관리사항을 소비자가 알 수 있게 하는 체계.


www.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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