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低, 화장품 수출에 악영향
엔低, 화장품 수출에 악영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7.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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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국 대부분 중국, 동남아 집중..경쟁력 크게 떨어질 듯



엔화가치의 하락으로 인해 해외시장에서 국내 제품의 경쟁력저하로 화장품수출이 큰 타격을 받을것으로 예상돼 장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될 전망이다.



특히 일의 공동시장개입으로 주춤했던 엔화의 가치가 지난달 22일 내수확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발표가 미비해 당분간 엔화가차가 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장업계의 해외시장개척에도 근 영향을·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시 장도 IMF구제금융이후 급속도로 냉각되어 매출부진이 지속되는 등 장업계가 총체적인 난국에 접어들었다는 선급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은 비수기인 7월과 8월에 접어들면서 업체들의 살아남기 경쟁이 촉발되어 밀어내기식 영업이 강화되고 있으며 유통가는 가격경쟁에서 예전과 같은 할인경쟁으로 돌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전체원료의 90% 이상을 해외에 의존하고 일본에서 50%수준을 수입하고 있지만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달러를 통해 결재하고 계약시점의 환율을 적용받는 등 엔저하락에 따른 원부자재의 수입가격효과가 미비해 해외시장에서의 국내 제품의 경쟁력 제고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토 나타났다.



특히 국내 장업사들의 수출지역이 대부분 일본과 유사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권역에 집중되어 있어 엔저의 하락으로 인한 일본제품의 경쟁력 상승은 국내부진을 해외시장에서 만회하려는 장업사들에게는 큰 타격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초 태평양과 LG생활건강, 한국화장품, 나들이화장품, 코리아나 등 10대 장업사의 수출목표액은 7천만달러, 1천여억원에 이르지만 엔화 가치하락의 지속으로10%둁l상의 수출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해외시장에 있어서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과 미국, 캐나다가 위치한 북미,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을 개척할 계획이었지만 엔화 약세는 이들 시장에서 국내 자품의 경쟁력 상실로 이어져 해외시장개척에도 많은 피해를 줄 전망이다.



이와함께 달러당 원화환율 1천4백원대가 올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한편 엔저에 따른 원화의 평가절하가 이뤄진다 치더라도 달러당 원화가치가 상승하는 상쇄효과로 인해 해외에서의 어려움은 호전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나.



따라서 장업계는 현재 지속해온 양적팽창보다는 질적 상승을 위해 전력투구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중론이며 한편. 안로는 정부의 외국인 투자활성화 정책에 따른 해외 업체들의 진출가속화에 대비, 어려운 상황이지만 제품력상승을 위한 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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