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대표이사 윤동한)는 지난 1일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단행,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책임경영 체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본부장 체제를 도입하고 ▲관리본부장▲영업본부장▲생산본부장▲연구개발본부장▲시설본부장 등 5개로 전문화시켰다. 이에따라 유상옥 전무이사가 관리본부장을 겸직하게 됐고 영업본부장에는 윤석민 상무이사가 맡았다.



또 생산본부장에는 승신발령한 오형화 상무이사가, 연구개발본부장에는 김건희 상무이사가 맡았으며 신설된 시설본부장에는 이형준 상무이사를 새로 영입했다. 신임 이형준 이사는 대웅제약에 25년간 근무한 베테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관리부 강성석씨를 부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실무자급 5명도 승진발령했다.



윤석민 상무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달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장외시장 등록과 함께 영업을 활성화 기업분위기를 일신시키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고 대대적인 승진인사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콜마는 사원들의 사기진작과 단합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생산부 주부사원인 이윤자씨를 포함한 12명과부서별 우수사원에 대해 중국연수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서울 사무실을 이전하면서 D.I.D시스템을 도입해 개인직통전화를 개설함으로써 영업능력의 배가를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