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인력은행 재설치
화장품협회, 인력은행 재설치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1.01.10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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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시채용 늘고 우수인력 재취업 요구 많아져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www.kcia.or.kr">www.kcia.or.kr)는 화장품 업계에서 근무하던 유휴 인력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치·운영했던 인력은행에 대해 최근 들어 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이를 재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화장품협회의 인력은행은 지난 98년에 처음으로 설치돼 필요한 인력을 원하는 화장품 회사들에게 경비 부담없이 인력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재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받았으나 인력을 필요로 하는 수요에 비해 구직 정보가 제대로 접수되지 않아 사실상 폐지된 상태에 놓여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각 화장품 회사들의 인력채용 방식이 정기 공개 채용 방식에서 탈피해 수시로 필요한 인력을 보완하는 상시채용으로 변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전반의 침체에 따른 우수 인력의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다는 상황을 반영해 인력은행 재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화장품협회 측은 이러한 인력은행 운영이 "각 화장품 회사들에게는 적절한 인력을 공급하고 이들 화장품 업계 경력자들은 다시 같은 직종에서 근무하게 됨으로써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발휘케 할 수 있어 여러 측면에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화장품협회는 "인력은행 이용은 화장품 업계에 근무했던 경력 소유자로 화장품 회사에 재취업을 원하는 사람 누구나 가능하며 화장품 업계 근무 경력자를 채용하고자 하는 화장품 회사는 협회 방문을 통해 구인인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장품협회에서 접수하고 있는 구직 직종은 마케팅 경력부문을 비롯해 ▲ 총무·회계 ▲ 디자인 개발 ▲ 광고·홍보 ▲ 영업·영업관리 ▲ 생산관리 ▲ 미용(메이크업·피부관리) ▲ 연구직 등 8개 부문으로 이 가운데서 영업과 마케팅 부문에 대한 인력수요가 가장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화장품협회의 인력은행 운영 담당자는 "인력은행 구직자 접수방법은 협회에 준비돼 있는 이력서와 경력 중심으로 작성된 자기 소개서를 제출하면 되지만 부당 스카웃 문제가 제기될 수 있는 현 직장 근무자는 제외된다"고 밝혔다.



기사입력일 : 2001-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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