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계 하반기 공채 전년수준 동결
장업계 하반기 공채 전년수준 동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8.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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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11월경 예정 - 대규모 증원 고려안해

화장품업계의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대부분 11월경에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업체들의 올 하반기 공채는 태평양을 비롯, 나드리, 한불화장품 등이 11월경에 실시될 예정이며 한국화장품은 내달중으로, 에바스는 10월경, 코리아나화장품은12월경에 있을 예정이다.



태평양의 경우 80명 수준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수치며 지난해 공채없이 상시충원의 형태를 유지했던 한국화장품은 30명정도의 인원을 새롭게 보강할 계획이다.



지난해 30명을 채용했던 나드리도 같은 수준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지난해 34명을 받아들였던 코리아나 화장품은 올해 이보다 소폭 감소한 수준에서 채용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불은 지난해 35명을 채용했었는데 올해에는 40명으로, 지난해 24명을 채용했던 에바스도 30명선에서 새 식구를 맞이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50명을 충원했던 쥬리아나 60명을 채용했던 애경산업의 경우 8월말 현재 구체적인 채용계획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이며 지난해 30명을 보강했던 피어리스는 97년초에나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94년까지 매년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했던 라미화장품은 지난해부터 수시채용제도로 전환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공채계획은 확정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인사담당관계자는 『올해국내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침체로인해 대그룹의 채용계획도 줄어들것으로 예상된다. 마찬가지로 화장품업계도 이러한 여파에 영향을 받아 전년과 같은 수준에서 채용하거나 또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올 상반기 종업원수 조사결과(본지 97호 보도)에서도 나타났듯이 조직슬림화경향에 따라 대규모의 인원을 보강하기 보다는 인원공백발생시 수시로 채용하는 성향을 나타내고 있는 것도 올 하반기 공채인원의 동결 또는 감소추세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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