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업조합, 여의도에 첫 상설매장
장업조합, 여의도에 첫 상설매장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6.08.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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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조합원사 참여, 공동판매사업 본격화




전국적 확대 신호탄 - OP제 백화점 진입 교두보 마련





화장품 업계 중소업체들의 공동전시 판매장이 확보됨으로써 경영난 타개를 위한 활동에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



한국화장품공업 협동조합(이사장 김광석)은 지난 16일 중소기업여의도 종합전시장(구. 안보전시관위치)내에 상설매장을 개설하고 창립이후 꾸준히 추진해 오던 공동판매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개설된 조합 전용상설매장은 16평의 전용면적을 확보했으며 조합원사의 위탁판매 형식을 띤 조합직영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이 상설매장에서 판매될 제품들은 조합원사 29개사 가운데 OEM전문업체와 방문판매사를 제외한 11개사의 기초·색조·두발용 전제품이 망라되며 여기에 참가한 조합원사는 참존·한국폴라·네슈라화장품·푸른화장품·미 예 랑·백 향화장품·고려 인삼화장품·새한화장품·아봄화장품·신세대 화장품·화진 화장품등이다.



조합의 상설매장에서는 현재 권장소비자격의 30∼40%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각 조합원사의 가격정책에 따라 다소간의 차이는 발생할수도 있다.



조합측은 상설매장 개설에 따라 판매사원4명, 미용사원1명, 매장매니저1명 등6명의 인원을 투입시켰으며 오전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매주 화요일은 휴점)영업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발행하는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조합의 한 관계자는 『상설매장의 개설로 중소화장품 업체의 상품들에 대한 홍보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전문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매출이외의 추가매출도 기대할수있게 됐다』며 『이는 조합출범이후 꾸준히 추진해 오던 공동판매사업의 신호탄이 되는 것』이라고 매장 개설의 의미를 밝혔다.



또 조합은 이를 계기로 중소기업 공동 판매장을 전국적으로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이달 말일경에는 경인가도에 위탁경영 형태의 매장도 개설할 예정이다.



이 매장은 향후 예상되는 화장품가격제도 번경(오픈프라이스제 도입)에 탄력적으로 대비하고 백화점진입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초 중소기업청의 신설과 각 언론매체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루어짐에 따라 국내 중소기업전체의 경기가 회복조짐을 보이려는 가운데 이루어진 매장개설이 향후 사업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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