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새롭게 출시된 색조제품이 유행색상 경쟁과 함께 차별화된 기능성을 강조하고 나서 이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가을색조 신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한 장업사들은 자사만의 독특한 성분을 강조한 제품임을 내세워 인기몰이를 시작하고 있다. 특히 이들 장업사들은 각각 제품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린 브랜드를 개별적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은 특허출원한 양친매성·지질을 이용한 다중유화 립스틱으로 보습효과가 뛰어난 립스틱을 내놓고 있다. 태평양도 입술피부와 친화력이 우수해 촉촉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한 레쎄 롱라스트 립스틱 촉촉을 신제품으로 출시했다. 또 바른후 색상이 잘 지워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라네즈 수퍼 래스팅 립스틱을내놓고 있다.



한불화장품은 주력 브랜드인 에페르와 두앤비에 트리트먼트 기능을 강화한 립스틱과 테크노 기능을 강조한 립스틱을 내놔 자신의 타입에 맞도록 선택하도록 했다. 또 오래 지속되는 롱래스팅 립스틱과 보습기능을 강화한 모이스춰 립스틱을 내놓고 소비자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라미화장품도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 피부상태를 개선시키는 트리트먼트 기능의 색조제품을 내놓고 있다. 비티민 A, B, C, E를 함유시켜 트리트먼트 효과를 강조한 멀티비타 립스틱 B1,2,3과 멀티비타스킨커버 21호,23호,25호를 내놨다.



특히 멀티비타민 성분을 피부세포 사이사이에 그물망처럼 골고루 스며들게해 뭉침없는 균일한 화장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했고 천연보습인자를 함유시켜 색상지속력도 한층 높였다.



이밖에 애경산업도 신세대 피부특성에 알맞아 발색효과가 뛰어나고 자연스러운 화장이 오래 지속되는 마리끌레르 색조제품을 출시했다.



업계의 한관계자는 『색조제품의 기능성 추세는 세계적인 흐름』이라고 전제하고 컬러보다는 피부 원래의 상태를 고려해 트리트먼트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