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주제 소장 유물 40여점 전시
'거울' 주제 소장 유물 40여점 전시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07.04.16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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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디아모레뮤지움' 상반기 정기 기획전
(주)아모레퍼시픽(사장 서경배)의 생활문화박물관 디아모레뮤지움이 ‘거울 - 빛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나’를 주제로 상반기 정기 기획전을 열고 있다.



여섯 번째 기획전인 이번 전시회는 소장 유물 40여 점을 통해 화장에 필수품인 거울의 의미와 용도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고찰해 보기 위해 기획됐다.



이런 의도에 따라 기획전은 △Intro - 거울 : 빛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나 △주제1 - 고려시대의 거울 : 제의(祭儀)와 일상(日常)의 혼재 △주제2 - 조선시대의 거울 : 화장용구로의 정착 △주제3 - 조선시대의 거울 : 여성, 남성의 필수품 △주제4 - 근대의 거울 : 일상용품으로 확산 등으로 나눠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황비창천문경․용수전각문경․보상화문팔화경, 조선시대의 나전경대․좌경․벼루함형경대․퇴침경대 등이 이번 기획전에 출품된 대표적인 유물이다.



디아모레뮤지움(구 태평양박물관)은 1979년 설립 이래 ‘여성(女性)’과 ‘차(茶)’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춰 관련 유물들을 수집 및 전시해 오고 있으며, 관련 학문에 대한 교육과 연구에도 남다른 노력을 경주해 오고 있다.



매년 두 차례씩 여성과 차를 주제로 기획전을 열어 고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를 전해 왔다. 보석 장신구․조선후기 차문화․근대 화장문화․고려청자 잔․소반 등이 대표적인 기획전으로 곱힌다. 지난 2005년에는 한일 교류 45주년을 맞이해 일본민예관(일본 도쿄 소재)에서 ‘한국 여성의 멋과 미’ 특별전을 열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일본사회에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기획전은 무료이며, 지난 16일 개막해 오는 8월 24일까지 계속된다(토․일․공휴일 휴관). 자세한 사항은 디아모레뮤지움 홈페이지(http://museum.amorepacific.co.kr) 참조.

www.amorepacific.co.kr



▲디아모레뮤지움은 ‘거울 - 빛이 보여주는 또 하나의 나’를 주제로 상반기 정기 기획전을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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