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태평양(사장 韓東根)은 국민카드와 공동으로 태평양 카드를 발급하기로 하고 지난달 22일 본사 5층 대회의실에서 카드 발급에 따른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 태평양은 이번 카드 발급을 계기로 화장품이나 건강제품의 구매시 크레디트카드 사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카드회원 모집 목표를 30만명으로 정했으며 영업소, 방판 특약점, 직영코너, 방문판매원 등을 가맹점으로 하여 전국적인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태평양카드를 이용하면 기존의 크레디트카드 기능(현금서비스, 물품구매 등)과 태평양의 독지적인 고객관리/서비스 기능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며 아울러 회사측에서도 자금 회수기간의 단축에 따른 자금융통을 기대하고 있다.



태평양은 정보서비스센터 소속으로 카드업무를 전담하는 파트를 설치해 카드회원 모집 및 관리, 고객정보 수집 등 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한편 태평양그룹의 종업원 모두가 태평양카드를 발급받도록 하고 이 카드를 태평양의 법인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며 아울러 태평양 제품구입대금을 포함한 전체카드이용대금의 0.1%를 장학사업 또는 복지사업 등 사회공익사업에 사용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