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미국 스킨케어 시장 노려볼 만
중소기업, 미국 스킨케어 시장 노려볼 만
  • 이원식 wslee@jangup.com
  • 승인 2006.06.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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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화장품, 여드름케어 시장 ‘유망’
미국 화장품 시장에서 거대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게도 노화방지 화장품 시장은 충분히 공략할 만한 요소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최근 미국 스킨케어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통해 노화방지, 여드름 케어용 제품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조된 프라이빗 브랜드(PB) 제품들의 시장 포지션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의 스킨케어 시장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40대 층에 들어섬에 따라 노화방지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해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미세박피 제품, 펩티드 성분이 함유된 노화방지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드름 케어용 화장품도 TV 광고를 통한 마케팅을 통해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의 색조 화장품을 비롯한 일반 화장품 시장은 에스티 로더와 로레알과 같은 대형 기업들의 막강한 브랜드 인지도와 네트워크로 형성돼 있기 때문에 수입 상품이 침투하기는 어려운 상황. 그러나 노화방지를 비롯한 여드름피부용 화장품과 같은 기능성 화장품은 브랜드가 알려져 있지 않은 외국 브랜드가 침투할 수 있는 틈새시장이 열려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러한 경로를 통한 미국 시장 진출을 모색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LA의 현지 무역관은 “미국의 스킨케어 시장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제조된 프라이빗 브랜드 제품이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의 화장품기업들이 노화방지 기능성화장품과 여드름피부용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다른 품목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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