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로레알 ‘랑콤’ 호조
일본로레알 ‘랑콤’ 호조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02.0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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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부문 특화전략이 성장 주도
일본로레알 랑콤은 2006년도 새해를 향해서 커다란 전략을 수립했다.

브랜드 사업에 있어서의 조직·인사체계 개편, 직원교육, 마케팅정책, 상품 및 점포 전략 재검토 등 다방면으로 경영정책을 대폭 조정한다.

LPD의 경영 업적은 2005년 상반기에 회복 추세를 유지하다가 여름철부터 고전을 면치 못하게 되어 7~9월의 3/4분기에는 마이너스 기조로 역전했다.

상품면에서는 스킨케어 특화 방침을 세웠고 메이크업 분야는 현상 유지를 시도했다. 그러나 대형 브랜드인 랑콤사업은 계획된 신제품이 다양해 결과적으로는 예정된 방침이 흐려지면서 사업 추진력이 분산되었다.

상반기에는 스킨케어보다 메이크업 제품이 호조, 하반기에는 반대로 스킨케어가 호조였고 메이크업이 상반기보다는 고전했다.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최고급 라인 압솔뤼와 미백라인 브랑엑스페르가 신장했으나 프리모디알과 이드라젠이 힘겨웠다.

그러나 로레알의 제품 개발력과 품질 우수성은 추호도 흔들림이 없었고 로레알이 화장품 세계에서는 1위의 기업인 동시에 랑콤이 톱브랜드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의 문제점은 그 운영 전략면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스킨케어 특화’라는 방침에 대형화된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이 잘 순응하지 못했는 지적이다. 방침과 계획이 현장의 제일선에서 제대로 결부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랑콤이 주장해 온 이상적인 고객층은 신객 50%와 고정객 50%라는 구조이지만 근년에 신객수의 위축이 심해지면서 최근 1~2년간은 주로 충성고객(Royal Customer)들인 단골 고객들, 특히 마스카라 제품의 고전이 그대로 신객 감소에 직결되었다.

랑콤은 작년 11월 16일 도쿄 번화가인 긴자에 세계 최초의 진화된 ‘압솔뤼카운터’를 오픈했다.

이곳은 랑콤 최고급 스킨케어 라인 ‘압솔뤼’를 최대한 초점을 맞추면서 서비스 강화로 판매를 촉진했다.

압솔뤼는 본래 40세 이상 연령층을 겨냥한 안티에이징 라인이지만 고정객인 랑데뷰 회원의 80% 이상에게서 상용되는 제품이다.

2006년도에는 리뉴얼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신제품 수는 2005년보다 적게 출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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