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비 엇갈린 에이본
희비 엇갈린 에이본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6.02.06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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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은 ‘여성최고상’ 기업은 ‘주가하락’피소
미국의 방판 화장품업계의 왕자인 에이본 프로덕츠의 회장 겸 최고 경영자 안드레아 정 여사는 공직과 기업체, 그리고 가정내에서의 여성 지위 향상을 지향하는 비영리 조직인 ‘여성의 공동참여와 교육을 추진하는 모임’으로부터 그 공적을 높이 평가받아 작년에 여성 최고상을 수상했다.

정 회장은 1999년에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에이본을 경영하는 최고 책임자직인 CEO 자리에 취임했으며 그후 실적 향상에 힘쓴 결과 2004년도에는 에이본 사상 최초의 매출 77억달러를 성취하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정 회장은 유방암 박멸을 위한 자선사업 재단인 ‘에이본 펀드’를 창설해 현재까지 워싱턴에서 거행된 WREI시상식에서는 두 자녀를 키우면서 세계 유수의 화장품기업 운영이라는 공사 업무를 양립시켜 온 숨은 어려움이 피력되었다.

그녀는 일과 생활의 균형을 잡는 요령을 밝히고 대기업 경영에 임하는 행운과 도전에 대한 의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반면에 에이본 자체의 기업 이미지는 2005년 2/4분기 업적이 발표된 직후인 작년 중반에 주식 값이 36.60달러에서 31.30달러로 무려 14%나 폭락하는 타격을 입었다.

그 주가 하락폭이 너무 심해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는 주주들로부터 정 회장은 고소를 당하는 수모를 치렀다.

2/4분기 매출은 전년도 동기 대비 6% 증가를 나타냈으나 종전에 발표됐던 매출 예상치보다 크게 못미쳤기 때문에 주가 폭락을 유발했다.

이같은 예상치 미달의 주요 원인은 중국과 동유럽 및 중앙유럽 지역에서의 에이본 업적이 침체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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