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로레알 2위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 로레알 2위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5.11.28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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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개국 100개 학교 졸업생 설문 조사
최근 유럽 20개국 상위권 1백개 학교의 비즈니스 전공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한 ‘2005년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를 묻는 ‘2005 유니버섬 전 유럽 졸업생 설문조사’에서 멕킨지와 로레알이 각각 1, 2위로 선정됐다.

매년 유럽에서는 비즈니스와 마케팅 전공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회사를 묻는 ‘유니버섬 전유럽 졸업생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금년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2005년 4월까지 유럽 100개의 비스니스 스쿨을 졸업한 약 5천3백75여명의 경영학 전공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모든 전공을 포함하는 비즈니스 전공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회사는 1위는 멕켄지(14.94%), 2위 로레알(14.79%), 3위 BMW, 4위 P&G, 5위 PWC(Pricewaterhouse Coopers)가 차지했다. 2004년 조사에서는 로레알이 1위, 멕킨지가 2위, BMW가 3위, 다농이 4위를 차지했었다.

마케팅, 홍보, 인사 전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업은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로레알로 나타났으며, P&G와 다농이 그 뒤를 이었다.

2005년에는 전체적으로 맥킨지, PWC, Ernst&Young, Deloitte 등의 컨설팅 회사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JP 모간, 골드만 삭스 등 투자은행(IB)들은 작년에 비해 주춤했다. 코카콜라·다농·네슬레 등 식품 기업도 약간 순위가 떨어진 반면에 이케아, 애플은 매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남자 졸업생들의 경우 컨설팅과 투자은행의 인기만큼 어느 해보다도 BMW, 페라리(Ferrari), 포르쉐(Porsche), 아우디(Audi) 등 자동차회사의 선호도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졸업생들은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로레알을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뽑았으며, 다농, P&G, 코카콜라, 유니레버 등 전반적으로 소비재 회사를 선호했으며 컨설팅회사는 그 다음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명성, 국제적 업무기회, 경력 개발 및 교육, 보상, 업무환경 등 여러 가지 영역을 총체적으로 파악하여 집계되었다.

한편 취업 및 회사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는 회사 웹사이트(53%)에서 가장 많이 얻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반면 가장 선호하는 정보 수집 방법으로는 인턴십(67%)이 1위로 꼽혔다(실제 활용률은 8%).

로레알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 (80%), 흥미있는 제품(76%), 국제적 업무 기회(72%), 자유로운 업무환경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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