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쥬 루탕스’ 색조라인 발매
‘세르쥬 루탕스’ 색조라인 발매
  • 장업신문 jangup@jangup.com
  • 승인 2005.11.28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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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이도, 일본 국내 발매 이어 전세계 15곳 제한 유통
시세이도그룹은 세르쥬 루탕스 브랜드에서 대망의 메이크업 라인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일본 시장에서 선행 판매한 뒤 10월 이후부터 세계 각국에서 출시, 차례로 전개 중이다.

세르쥬 루탕스 씨는 프랑스의 지성이며 디자이너, 그리고 현대의 철학자라는 칭송을 받는 뛰어난 아티스트. 시세이도는 1980년도부터 그를 기용해서 독특한 미의식을 담은 표현으로 해외 PR활동을 전개했다.

그리고 2000년도부터는 세르쥬 루탕스의 이름을 붙인 향수를 제품화했고 이번에 메이크업 라인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새로 탄생한 세르쥬 루탕스 메이크업 라인은 아티스트 루탕스 5년간의 세월을 투입해서 그의 재능과 경험을 결집하므로써 완성시킨 럭셔리 메이크업 제품의 최고 걸작품이다. 마치 예술품과 같은 메이크업 제품의 출시로 일본 상류 사회층에서는 선망과 동경의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리고 국제 판매에서도 전세계의 취급 전포를 15개 점포쯤으로 제한하는 등 엄선된 유통 경로와 그 제품의 희소성을 강조해 매우 셀렉티브한 명품화 상품전략을 택하고 있다.

후쿠하라 요시하루 시세이도 명예 회장은 시세이도와 세르쥬 루탕스 간의 인연을 다음과 같이 회고한다.

시세이도와 세르쥬 루탕스 간의 첫만남은 단순히 일본의 화장품 기업이 프랑스의 디자이너와 계약했다는 뜻이 아니라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움이 만나 새로운 아름다움을 창조하려는 계기를 이룩하려는 것이었다.

시세이도와 계약하기 전부터 세르쥬 루탕스는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했다. 1942년 프랑스 북부의 촌락 리르에서 태어난 그는 어릴 때 부터 아름다움을 탐구하려는 미의식이 강해 10대 후반부터는 일찍이 유행의 첨단을 좇는 여성들에게 에워싸이는 특출한 존재였다. 20대 초반부터 스타일과 엘레강스의 전당으로 알려진 파리의 보그사에 작품을 제공하고 그후부터 계속 보그와 함께 일했다. 1968년 세르쥬 루탕스는 크리스찬 디오르의 메이크업 상품 개발에 관여하게 됐다. 70년대에는 영화 제작에 손대 영화 LES STARS가 칸느,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성공을 거두었다. 80년부터 시세이도의 국제적인 이미지 컨설턴트 역할을 맡게됐으며 1982년도에 향수 농브르노와르를 발표했다. 1985~88년에는 잉위(INOUI)로 뛰어난 광고표현을 전개해 여러 가지 상을 차지했다. 92년에는 파리 시내에 르사롱뒤파레로와이알 시세이도를 개설해 세르쥬 루탕스가 이곳에서 본격적인 파르팜 창작을 개시했다. 사찰의 종 모습을 닮은 유리병에 담긴 향수를 매년 한차례씩 9월에 판매한다. 크리스마스를 겨냥해서 발매되는 손수 조각한 크리스탈 디자인의 한정된 향수 보들은 오직 30개만 제작돼 병마다 일련 번호가 각인되는 희소 상품이다.

이 향수가 판매되는 장소도세계에서 오직한 곳, 그의 파레로와이알 살롱 뿐이다. 마침내 2000년도부터 파르팜 세르쥬 루탕스가 탄생했으며 이 제품은 단순한 디자인의 네모난 보틀에 담겨 있다.

이것은 유럽 중심으로 세계 33개국 고급 향수점 등 1천4백점포에서 셀렉티브하게 판매되고 있다.

세르쥬 루탕스는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년 연속으로 파인프레그런스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Fifi프랑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그러나 그의 원점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다. 이 때문에 시세이도와 세르쥬 루탕스는 5년쯤 전부터 화장품을 예술품으로 창조한다는 테마 아래 셀렉티브하고 럭셔리한 메이크업 상품 개발에 협력했다. 세르쥬 루탕스는 이 메이크업라인의 컨셉을 아름다움을 위한 필수품으로 내걸고 최소한의 아이템 배치로 완벽한 메이크업이 완성되도록 약속하는 신제품 라인을 선보엿다.

이런 컨셉대로 완성된 아이템은 모두 7품목이다. 색상도 립스틱 6색·아이새도 4색 1품목 등 종래 제품에 비해 품목 수가 크게 압축된 상품 설계로 짜여 있다.

그러나 이처럼 엄선되고 한정된 색조는 색상을 바르는 방법과 사용 기법에 따라 천차만별로 변화돼 아름다움의 세계를 무한히 전개시킬 수 있다.

아름다움을 위한 필수품은 최소한의 아이템으로 최대한의 아름다움을 묘사하는 메이크업 극대화 제품이며 아름다움의 마술사 세르쥬 루탕스가 아니면 아무도 흉내낼 수 없는 명품이다. 세르쥬 루탕스 메이크업 라인의 판매는 지난 9월 도쿄 긴자의 본점에 전용 코너가 마련된 것을 시작으로 10월부터 뉴욕시의 바니즈 파리의 르사롱뒤파레로와이알 시세이도 등에서 순차적으로 프레스티지가 높은 고급점에 국한해서 전개되고 있다. 어디까지나 양판시장과는 차별화된 희소성, 셀렉티브한 특성을 지키면서 육성하겠다는 상품 전략이다.



■ 세르쥬 루탕스 메이크업라인의 상품 구성

● 탕시팡(파우더리 파운데이션) 레필: 사용 자체를 망각할 만큼 피부에 밀착하며 투명하고 섬세한 뉘앙스와 광채를 발휘하는 최고 수준의 신형 파우더리 파운데이션.

● 파아레브르(립스틱): 리치 타입과 퓨어 타입의 두가지, 색상과 질감의 특징을 살린 새로운 크리에이션으로 탄생한 립스틱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름이 붙여진 6개 색상.

● 파콜라이너(페이스트 상태의 아이라이너)

● 파아포피에르(아이섀도)

● 치크컬러·리필

● 피니페탈(프레스트파우더)

● 마스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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