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가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미샤’를 제조, 판매하는 ㈜에이블씨엔씨 (대표 서영필)는 지중해 대표적 휴양지인 몰타(Malta)의 유통 기업인 블리스(Bliss Ltd.)와 진출 계약을 체결, 내년 2월에 매장을 오픈 한다고 밝혔다.



블리스는 오는 2006년 2월에 몰타의 수도 발레타(Valleta)와 슬리마(Slima), 세인트 줄리앙스(St.Julians) 등 대표적인 쇼핑 지역을 중심으로 3~4개의 미샤 매장을 오픈 할 예정이다.



몰타의 현지 에이전시인 블리스는 유통 전문 기업으로, 인테리어 디자인 유통기업인 더 하우스 숍(the house shop Ltd.)과 선반이나 락커 등을 공급하는 링크 프로젝트(Link project)가 미샤 운영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했다.



몰타는 지중해 중앙에 위치한 섬나라이며 영국연방의 한 구성국으로 몰타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한다. 인구 40만 명의 작은 나라이지만, 연간 백만 명이 넘는 관광객과 유럽 및 아시아에서 오는 5만 여명의 어학연수생들이 있어 실질적인 유동인구가 상당히 많다.



에이블씨엔씨 해외사업본부장 양순호 이사는 “몰타는 2004년 5월 EU에 가입해 EU 규정을 따르고 있고, 지리적으로 이탈리아와 가깝기 때문에 유럽 시장을 공략하려는 많은 기업들이 진출하고 있는 곳”이라며 “미샤도 이번 몰타 진출을 발판으로 이탈리아 및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미국, 호주, 대만, 홍콩, 싱가폴, 멕시코, 몽골, 베트남, 태국, 일본 등 10개국에 총 43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1개의 온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총 12개국 88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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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가 몰타의 유통 기업인 블리스와 진출 계약을 체결, 유럽시장 진출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