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리스는 자사 모발건조기와 관련해 감전이나 과열위험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바비리스는 지난 7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모발건조기, 일부제품 과열 감전 위험있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일부 헤어드라이기의 위험성 여부에 대한 조사자료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8일 해명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바비리스는 8일 해명자료를 통해 '소보원과 산원자원부 산하 기술표준원이 공동발표한 모발건조기 조사결과 감전과 과열위험이 있는 제품 중 바비리스 제품은 전혀 없음'을 소보원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전했다.



바비리스 측은 "한국소비자보호원 등에 문의한 결과 이번 조사 대상 바비리스 헤어드라이 전 모델이 안전이나 성능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며 "바비리스 전 제품이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생산되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바비리스 제품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소보원과 기술표준원은 시중에 유통되는 모발건조기 28개사 제품에 대해 품질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제품이 감전이나 화재의 위험이 있고 절반에 해당하는 13개 제품은 과다한 전자파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된 제품과 제조사에 대해 인증취소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집중관리 대상 품목으로 지정하겠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또 이번 소보원 조사 결과를 보도한 공중파와 케이블TV에서 해당 인터뷰를 실시하면서 바비리스 제품(모델명: 모발건조기 5383K)을 화면에 등장시켜 시청자들로 하여금 바비리스의 모발건조기가 이번 보도의 본질적인 내용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노출된 점에 깊은 우려를 표시하고 관련 해당 방송사에 엄중 항의하는 한편 시정조치와 함께 관련 화면의 삭제를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



바비리스 마케팅팀 김종훈 과장은 "이번에 문제로 지적된 일부 저품질의 불량 모발건조기와 바비리스 제품 과는 품질 면에서 차이가 크지만 앞으로 겸허한 마음으로 소비자 안전을 위해 감전사고 예방을 위한 표시 문구 강화 등의 조치 등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