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코리아(대표이사 클라우스 파스벤더)가 공동생활 가정, 그룹홈의 어린이를 돕는 사내 로레알 우렁각시 봉사단을 발족했다.



우렁각시 봉사단은 집에 몰래 들어와 집안일을 해 주고 사라지는 우렁각시처럼 로레알의 임직원들이 그룹홈의 우렁각시가 돼 가사일과 필요한 일을 도와주는 임직원 봉사 프로그램이다.



우렁각시 봉사단은 집안일 돕기와 생일 지킴이, 뷰티케어, 이멘토링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그룹홈 지원사업 첫해인 올해는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봉사단이 모집됐다. 자율적 봉사를 위해 5월 마지막 한 주를 ‘L’Oreal Heart Week’로 정해 지원자가 자신의 이름과 응원 메시지를 적은 방울을 다는 ‘5월의 러브 트리’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현재 우렁각시가 되겠다며 총 1백8명의 직원이 발벗고 나선 상태다.



이와관련해 생일 지킴이 우렁각시에 자원한 파스벤더 사장은 "세계 여러 곳에서 근무해 왔으나 이처럼 아름다운 봉사활동은 한국 처음"이라며 "현물 기부를 넘어 임직원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라 더욱 보람되고 한국인의 따뜻한 온정에 다시금 감동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동안 로레알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에 돌려주게 돼 감격스럽다고 봉사단 발족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로레알코리아는 앞으로 3년동안 다음세대재단과 함께 아동 청소년 그룹홈을 지원하게 된다. 20여 그룹홈의 생계비 지원과 그룹홈 통합 홈페이지 구축, 그룹홈 운영 매뉴얼 발간, 그룹홈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자선행사 개최 등이 주요 활동 내용이다.



▲ 로레알코리아는 그동안 한국인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면서 최근 임직원들로 구성된 우렁각시 봉사단을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