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코스메틱] 유승우 대표이사
[일진코스메틱] 유승우 대표이사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5.04.13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은 감각으로 '다이내믹 일진' 실현"
44년동안 두발화장품 개발·생산에만 매진해 온 일진코스메틱의 젊은 CEO 유승우 대표가 지난 7일 취임 후 데뷔작으로 자연주의 화장품을 표방한 2030세대를 위한 '피토스토리'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젊은 감각의 '다이나믹 일진'을 내걸고 점진적인 개선을 꾀하고 있는 유승우 대표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전국 2백30여 대리점장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가진 피토스토리 시사회장에서 만났다.



"지난 40여년동안 창업주인 유동진 회장께서 이어온 일진코스메틱의 정도경영 정신을 이어가면서 점진적인 개선을 통해 보다 젊은 감각의 일진코스메틱으로 태어나도록 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출시되는 신브랜드와 제품에서 한걸음 앞선 일진코스메틱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피토스토리 역시 이같은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는 유 대표는 "지난 40여년이라는 시간이 주는 교훈은 큰 것"이라며 "피토스토리를 비롯해 앞으로 출시하는 모든 브랜드가 반세기를 이어갈 브랜드라는 생각으로 좋은 제품,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1등 회사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유 대표는 이번 피토스토리를 시작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에 국내두발화장품 업계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헤어케어 브랜드가 없었던 것은 브랜드에 스토리가 없고 감성이 결여돼 있으며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 관리는 물론 사업 파트너와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한 공유가 절대적으로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자성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 일진코스메틱에서 출시하게 될 브랜드는 스토리 중심의,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브랜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토스토리의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는 매개체인 구체관절인형 캐릭터인 '쏘이'와 '코니' 등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로 온라인상에서 브랜드와 딜러, 고객이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공감대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들의 감각과 요구에 맞도록 제품 출시도 1차적으로 트렌디한 왁스 6종부터 내놓아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를 강하게 어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약 40여개의 전국 대리점이 지난 수년간 일진과 생사고락을 같이 해온 대리점들이라는 점에서 정보와 감각을 공유하며 브랜드를 키우는 데 큰힘이 될 것이라는 것을 유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2세 경영인으로서 부담감도 크지만 1세 경영자의 철학과 방침을 수호하면서 점진적으로 시대에 맞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제품력과 생산기반, 대리점과의 안정적인 유대가 있다는 일진코스메틱의 강점을 활용해 아직까지 국내외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국산 브랜드의 파워를 반드시 키워내고야 말겠습니다."



젊은 혈기와 2세 경영인으로서의 든든한 백그라운드, 지난 40여년간의 앞선 브랜드 도입과 새로운 시도로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일진코스메틱 유 대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