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화장품 등 광고비 11.5% 증가
상반기 화장품 등 광고비 11.5% 증가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2.08.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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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금액 1,800억원…태평양·LG생활건강 10위권 포진


2002년 상반기 화장품·보건용품 업종의 광고비는 전년 동기(1천6백16억원) 대비 11.5% 증가한 1천8백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체별로 보면 TV에 가장 많은 1천1백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문 3백49억원, 잡지 3백2억원, 라디오 50억원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광고단체연합회가 발간한 `2002년 2/4분기 광고계 동향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으로 2/4분기 화장품업종의 광고비는 1/4분기 광고비(8백51억원)보다 다소 늘어난 9백4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별로는 (주)태평양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백50억원으로 화장품 업종에서 1위를 기록했고 LG생활건강이 무려 153.4% 증가한 2백6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업종별 광고주 10위권 안에 랭크된 (주)태평양과 LG생활건강은 특히 TV광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총 광고비 중 (주)태평양은 2백41억원, LG생활건강은 2백34억원의 광고비를 TV방송광고에 집중했으며 특히 LG생활건강은 TV광고를 위해 총 집행 광고비의 90%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애경산업(95억원)이 39위를 차지한 데 이어 한국피앤지(93억원), 로레알코리아(88억원), 유니레버코리아(65억원) 등이 업종별 광고주 100대 기업 안에 랭크됐으며 100위권 밖에서는 전년 동기(27억원) 대비 76.8% 증가한 47억원의 광고비를 집행한 소망화장품(118위)을 비롯해 코리아나화장품(124위), 한국존슨앤드존슨(165위), 참존(281위) 등 11개 업체가 300위권 순위 안에 들었다.



한국광고주협회 박효신 상무는 상반기 광고시장이 산업생산, 도소매판매, 투자 증가 등 실물경기의 회복세와 2002 한·일 월드컵이 호재로 작용한 데 힘입어 활황이었다고 평가했다. 화장품업체들의 경우 이상 고온으로 날씨가 무더워지자 일찌감치 여름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객 잡기에 나선 가운데 2/4분기 광고에서도 여름 메이크업 제품과 기능성화장품의 홍보에 주력했다는 게 박 상무의 분석이다.



한편 2/4분기 화장품 업종(세제 포함)의 인터넷 광고는 총 2백33건으로 조사됐으며 주로 신제품 홍보를 위한 배너 광고가 주류를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 화장품·보건용품 광고비 현황

<단위 : 천원·%>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률
2002년2/4분기
2002년1/4분기
증감률
화장품· 보건용품
180,074,436
161,561,293
11.5
94,860,802
85,213,634
11.3




www.www.jangup.com/update/table/020829-6.htm" target="_blank">◇ 2002년 상반기 300大 광고주 업체별 광고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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