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름개선 EGF화장품 개발
주름개선 EGF화장품 개발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4.09.20 04: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웅제약, 화장품 시장 진출…자회사 D&C통해 내달 발매
대웅제약이 화장품시장에 진출한다.



대웅제약(대표 윤재승)은 지난 16일, 지난 2001년 의약품화에 성공했던 ‘EGF'를,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으로 개발해 오는 10월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이라고 밝혔다.



EGF(Epidermal Growth Factor)란 피부 상처를 아물게 하는 기능을 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인 ‘이지에프’를 판매하고 있는 대웅제약은 기능성 화장품까지 접목시켜 'EGF를 통한 본격적인 사업확대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대웅제약이 개발한 EGF 기능성 화장품은 12주 임상 시험 결과 주름개선 효과, 피부 촉촉해짐, 부드러워짐, 매끄러워짐 등의 항목에서 90% 이상의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EGF 성분으로는 처음으로 식약청의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으로 서류심사를 마쳐 주름개선 화장품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EGF가 피부조직 성분인 콜라겐의 합성을 촉진시켜 주름을 완화하는데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피부노화 방지와 피부탄력 유지에도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에서 화장품사업에서 높은 매출 가능성을 점치고 있기 때문이다.



EGF 화장품 임상연구를 진행한 김연태 박사는 “인체내 EGF는 20대 후반부터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나이를 먹을수록 피부노화 방치를 위한 EGF공급이 필요하며 EGF의 뛰어난 주름개선 기능으로 주름케어에 민감한 20대 후반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해 대웅제약측은 “EGF화장품에는 EGF함량이 10마이크로로 기존 C사의 EGF 함유 화장품의 5배가 많다”고 밝혔으며, “판매는 자회사인 D&C를 통해 유통경로를 확정해 10월말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EGF는 1986년 미국의 코헨박사가 발견해 노벨 의학상을 수상한 천연 피부재생물질로 대웅제약은 지난 1991년 생명공학 기술로 EGF연구에 착수했으며1995년 생산기술 완료 후 임상을 거쳐 지난 2001년 EGF 의약품화의 성공으로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이지에프’를 판매하고 있다.



2003년 피부외용제 조성물에 대한 유럽특허를 취득했으며, 중동은 올해말 허가를 취득할 전망이며 현재 미국, 유럽 일본에는 라이센스 계약을 추진중에 있어 내년말까지 이 지역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www.daewoo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