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총 1,560억원…소비심리 얼어붙어
올해 상반기 화장품 및 보건용품의 광고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04년도 상반기 화장품 및 보건용품의 광고비는 1천5백59억8천만원으로 전년동기 1천7백28억6천만원에 비해 9.8%가 하락했다.
이는 올해 상반기 4대매체 전체 광고비는 총 3조1천6백88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3천6백19억원으로 5.7%가 감소한 것보다 큰 수치다.
상반기 화장품과 보건용품 관련 광고의 부진은 정부정책의 혼선, 내수 경기침체 등 사회전반적인 소비심리 저해 요소와 주요 상위 메이커들의 영업실적 부진에 따른 매출부진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따라서 상반기 화장품 관련산업의 부진과 침체가 여전히 호전기미를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에 하반기 중 광고경기가 호전되리라는 올해 초 업계의 전망도 뚜렷한 반전이 없는 이상 하반기에도 광고비 상승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업종별 상반기 광고비 현황에서 화장품 및 보건용품의 광고비중은 전체 광고의 4.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5.3%보다 다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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