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 전용 '에스클라' 발매 준비
마사지 전용 '에스클라' 발매 준비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4.07.1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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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라니, 마사지실 갖춘 전문점 대상 틈새 마케팅
파란이 계속되고 있는 시판 시장 재편을 둘러싸고, 엔프라니가 또다시 니치 마켓 공략의 시동을 걸고 있어 시선을 붙잡고 있다.



'20대여 영원하라'라는 메인 카피 아래 27살 단일 나이를 타깃으로 시판 시장을 공략, 주력 브랜드 엔프라니를 출시 3년만에 연간 4백억원대의 브랜드로 일궈낸 (주)엔프라니(대표 김해관)가, 이번엔 마사지실을 겸한 전문점 시장을 타깃으로 한 새 브랜드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전국 1만여개 전문점 중 마사지실을 겸비한 1천5백여개의 전문점내 마사지실을 타깃으로 새로운 마사지 전용 브랜드 'S-CLAA'를 선보이는 것.



새로운 니치 마켓을 공략할 S-CLAA의 브랜드 컨셉은 아로마테라피를 근간으로 한 코스메티컬 브랜드. 각종 약재 성분을 함유, 피부 치유 기능을 가능토록 설계한 스페셜 케어로 시판 마사지실 전용의 특수성과 제품력을 갖추었다는 게 엔프라니측의 설명이다.



제품 라인은 베이직 라인과 재생라인, 미백라인을 중심으로 하되, 일부 민감라인과 여드름관리, 기타 품목은 일본에서 OEM으로 직수입해 제품 구성력도 이전 브랜드들과 차별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해 S-CLAA는 현재 코스모와 백옥생, 한생화장품 등 중견업체들이 '조용히' 공략해온 시판 마사지실을 타깃으로 자본력과 조직력을 동원, 일시에 선점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아래 9월초 출발시점에 전국에 25개 대리점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S-CLAA를 지원할 마사지사 50여명도 확보, 지원력을 배가할 계획이다.



한편, 엔프라니는 약 3억원을 투자해 오는 11월 5일 개최 예정인 '수퍼모델' 선발대회에도 후원사로 참여해 SBS와 함께 지하철PDP, 일본은 물론 중국 위성 TV 등 다원화된 중계 시스템을 동원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가일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전방위적인 시장 공략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 속에 엔프라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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