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CA한국(사장 크리스토퍼 우드)은 지난 3일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 볼륨에서 백화점 브랜드 에스티로더의 올가을 메이크업 컬렉션 `미네랄라이트`의 전세계 첫 발표회를 가졌다.



자수정이 컬러의 매개체로 사용됐다는 점에서 자수정으로 유명한 `한국에서 그리고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세계 첫번째 미네랄라이트 컬렉션 발표회가 서울에서 개최된 것.



이와관련해 새로 출범하는 에스티로더 트렌드 팀의 도미니크 자보 수석 부사장과 해석 예술가 조르쥬 세리오가 직접 참석, 올 가을 메이크업 트렌드와 미네랄라이트 컬렉션을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자보 부사장은 "현재의 패션 트렌드는 페미니티로의 회귀이며, 여성을 다시 여성으로 태어나게 하는 데 초점이 모아지고 있고, 이에 화이트 컬러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건축과 인테리어에도 자연을 내부로 끌어들인 디자인이 유행하고 있어 올 가능 시즌은 순수하고 자연스러운 페미니티가 도래할 것이다"라며 트렌드 경향을 설명했다.



이어 "미네랄라이트는 광물 색조와 투명한 색깔이 담긴 컬렉션으로 풍부한 중간색과 선명한 보석 원석 색조, 수정 빛깔과 진주의 영롱함 들이 자연스럽고 세련된 메이크업으로 표현됐다"고 설명하고 "럭셔리와 기술이 동일시되는 현재의 상황에서 기술 트렌드가 곧 메이크업에도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에 `나노기술`을 새로 출시하는 아이섀도에 적용해 눈에 3차원적인 독특함을 표현한 점이 이번 컬렉션의 키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내추럴 메이크업이 유행하고 있는 만큼 `눈`에 메이크업의 초점을 맞춰 얼굴에 매혹적인 부분을 만들어내기 위한 전략적 제품 개발과 출시가 돋보인다.



미네랄라이트 컬렉션은 한정판매품인 미네랄라이트 크림 파티나 포 페이스(골드 펄, 펄 제이드 등 2색)과 퓨어컬러 아이섀도(아이보리 박스, 펄스톤, 블루 스피어, 모카 컵 등 4색) 등을 올 가을 주력 판매품으로 선보였다.



◀ 사진은 미네랄라이트 컬렉션의 이미지 비주얼(왼쪽)과 주요 제품군(오른쪽).





기사입력일 : 200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