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여행,겨울에 떠나는 `괌`
테마여행,겨울에 떠나는 `괌`
  • 장업신문
  • 승인 2002.01.24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뜨거운 태양과

짙푸른 바다와

남국의 낭만 ‘가득’

바다를 향해 미끄러지는 윈더서핑, 보기에도 짜릿한 제트스키, 표면에 둥둥떠서 바닷속 생물들의 향연을 지켜보는 스노쿨링, 바다 속을 직접 탐험해 보는 스쿠버다이빙… .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는 요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남국 해변은 부럽기 그지없는 풍경이다. 연휴나 주말에 하루나 이틀을 더해 가볍게 떠날 수 있는 여행지, 괌은 마냥 부러워하던 남국 해변의 낭만을 현실화하기에 적당한 곳이다.



·인천서 4시간 10분 최근 대한항공이 괌 노선을 부활시켰으며 우리나라가 항공안전 등급 1등급을 회복함으로써 괌을 비롯한 해외 여행이 더욱 편안해질 전망이다. 괌은 비행거리 4시간 10분으로 가까우며 어느시기에 찾더라도 알맞은 기후와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겨울철 가족여행, 커플이나 친구들끼리의 여행, 실버여행, 허니문 등 모든 형태의 여행에 잘 어울린다.



·별모양의 모래 요즘 휴식을 목적으로 여행하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 괌은 이러한 휴양여행과 잘 맞아 떨어진다.



괌에 있는 호텔은 대부분 해변에 자리잡고 있어서 전용해변을 소유하고 있는데 편하게 누워 일광욕을 하거나 해양 스포츠를 할 때 다른 곳으로 이동할 필요가 없다.



좀더 아늑한 곳에서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스타샌드비치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은 방법. 스타샌드비치는 앤더슨 공군기지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다른 해변에 비해 훼손이 적다.



·세계최대 수족관 호텔과 쇼핑센터가 몰려있는 투몬만에는 플레저 아일랜드라는 이름 아래 여러 가지 놀이 시설들이 밀집해 있다. 이 가운데 여행자들의 발길을 잡아끄는 것은 입체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초대형 게임시설인 게임워크와 세계 최대의 터널식 수족관 언더워터월드. 언더워터월드는 지난 99년 7월 완공됐으며 터널길이가 1백미터에 이른다.



수족관 안에는 약 1천 여종의 물고기가 있는데 희귀종도 상당량 섞여 있다. 주위를 둘러싼 형형색색의 물고기들과 짙푸른 색의 물빛 때문에 마치 심해를 걷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상어나 가재 등을 직접 만져 볼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라테스톤 공원 서기 5백년전에 차모로족이 라테스톤이라는 돌기둥위에 집을 지었는데 라테스톤 공원에는 이러한 모습의 돌기둥들이 많이 있다.



라테스톤의 특징은 받침역할을 하는 기둥 할라기와 위를 덮는 돌 타사의 두 조각으로 이루어진 것. 현재 공원에는 원래 남부대륙의 메푸지방에 있는 높이 1.5∼2m의 돌기둥 8개가 두 줄로 나란히 있으며 공원 한구석에는 일본군이 파놓은 참호가 아직도 그대로 있다.



·메리조 종탑 메리조(Mreizo)는 괌의 최남단에 위치하며 리조트 아일랜드인 코코스섬으로 향하는 입구로 알려진 마로 우마탁의 뒤를 이어 스페인의 지배하에서 개척된 마을인 까닭에 지금도 당시를 엿볼 수 있는 유적들이 많이 남아있으며 석조 종탑인 벨 타워(Bell Tower) 등이 특히 유명하다.



·우마탁 1521년 세계일주를 하던 마젤란이 우연히 괌섬을 발견하고 최초로 닻을 내린 곳이 바로 이곳 우마탁이다.



1926년에는 마젤란 상륙기념비가 세워졌으며 매년 3월 6일의 기념축제일에는 당시 모습으로 재현된 선박들이 퍼레이드를 하기도 한다.



·스키너 광장 스페인광장에서 바다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잔디밭 광장으로 호주 오동나무(프레임나무)· 야자나무·종려나무·비스커스·부겐빌레아 등의 수목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괌섬에서 최초로 민간인 지사가 된 칼턴 스키너를 기리기 위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이 스키너 광장과 스페인광장 사이의 도로에는 1981년 이곳을 방문했던 교황바오로 2세의 상이 있다.



·스페인 광장 괌은 1565년 스페인의 탐험가 레가스피가 섬의 영유를 선언한 이래 1898년까지 약 3백33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지금도 당시의 건축물과 시설들의 흔적이 섬의 각지에 남아있으며 그 일대가 스페인 광장이다.



·사랑의 절벽 푼탄도스 아만테스, 즉 사랑의 절벽에서는 괌 중부 해변과 특히 투몬만 해변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장관을 이루며 차모로 추장의 딸과 원주민 청년과의 아름답고 슬픈 전설을 기리기 위해 옛부터 이곳을 사랑의 절벽 또는 연인의 절벽이라 했으며 절벽 정상에는 이들을 기리기 위한 종탑이 설치되어 오늘도 그 종소리는 끊이지 않고 있다.



·키푸하 추장동상 파세오 공원의 입구 마린 드라이브에서 루트 4로 가는 로터리 중앙에 세워져있으며 ‘키푸하’는 17세기 차모로족의 통일을 이룩한 대추장으로 마리아나 제도에 예수교 선교사들을 최초로 환영하였으며 그의 위업을 기리기 위해 1977년 건립되었다.



·솔레다드 요새(Fort Nuestra Senora dela Soleded) 19세기 초기에 세워진 마지막 요새로 우마탁만 남서 절벽에 위치해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