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수` 개념은 진피까지 물지투입 의미
`흡수` 개념은 진피까지 물지투입 의미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3.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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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화장품 49 - 피부흡수


아무리 유용한 물질이라도 피부를 통해 흡수가 돼야 그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화장품에 있어서 피부흡수란 매우 중요한 것이다.



만일 크림을 피부에 발랐을 때 각질층 전체에 스며들지만 그 이상은 깊이 스며들지 않는다. 이는 어떤 물질이 단지 피부세포간 조직사이에 들어가는 정도를 말하며 이러한 것을 흡수라고 하지는 않는다. 피부흡수라고 하는 것은 목적물질이 피부 표면을 통하여 진피까지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흡수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 것은 피부에는 과립층과의 경계에 피부의 장벽 구실을 하는 얇은 층이 있어 이것이 체내외의 물질이동을 저지하기 때문이다. 이층의 상부는 산성, 하부는 약 알칼리성을 나타내며 분극작용으로 수용액과 전해질 또는 수용성의 비전해질 등이 투과할 때 저지를 당한다.



다시 말해 체내의 수분을 보호하고 외부의 이 물질의 흡수를 막아주는 것이다. 만일 이러한 기능이 없다면 체내의 피부 수분을 유지할 수가 없을 것이며 또한 외부로부터의 많은 이 물질의 혼입으로 쉽게 감염될 것이다.



피부 표면에서 진피까지 들어가는 것을 좀 더 구체적으로 경피흡수라고 말하며 이러한 경피흡수를 통하여 진피까지 흡수된 물질은 혈관을 통하여 전신에 퍼진다. 화장품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는 경로는 표피를 지나 모세혈관에 이르는 경로와 부속기관 (모낭·땀샘·피지선)을 지나 모세혈관에 이르는 경로를 생각할 수 있다.



이 모낭 피지선으로 흡수되는 경우는 상피에서 흡수되는 경우와 달리 피부장벽의 기능이 없으므로 더욱 흡수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실험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대부분의 성분이 피지선과 모낭을 통해 흡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사입력일 : 2002-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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