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시판 유통 이원화체제로
태평양, 시판 유통 이원화체제로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2.01.18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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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슬링 `아이오페` 셀프셀렉션 `라테즈` 특약점으로 전문화
시장 리더십 강화 비전 선포식 개최



경기 불황과 저 성장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판채널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기조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발표돼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태평양(사장 서경배)은 지난 10일 인력개발연구원에서 전국 시판부문 임직원과 특약점 경영자 5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한 시판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브랜드별 유통 이원화 정책과 시장 리더십을 확고히 하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 의지를 천명했다.



이번에 (주)태평양이 채택한 브랜드별 유통 이원화 정책은 화장품 전문점 경로의 유통 구조를 카운슬링 위주의 아이오페 특약점과 셀프셀렉션 위주의 라네즈 특약점으로 전문화, 이를 통해 브랜드 중심의 경쟁력 강화가 핵심. 또 이러한 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스토어 로열티 제고와 파트너십 강화, 브랜드 중심 영업, 시판 리더십을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서경배 사장은 "시장은 얼마든지 창조가 가능한 것"이라고 전제하고 "이번 특약점 이원화 정책은 시판 관계자들의 행동 여하에 좌우될 것이며 생각과 행동에 따라 환경은 바뀌는 것이므로 적극적인 생각과 실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서 사장은 또 "이를 위해 올해의 실천과제를 ▲ 브랜드 영업 ▲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곡개관계 강화 ▲ 상호존중하는 사업장 분위기 조성으로 설정했으며 중국 상하이 공장 준공으로 라네즈의 중국진출이 본격화되고 이를 계기로 아시아 시장을 공략해 아시아 지역 최고의 제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히고 "글로벌 시대를 대비하고 혁신을 선도하는 `체인지 리더`로서 21세기를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마케팅 부문 이해선 전무는 브랜드 가치가 기업 가치가 되는 현실을 설명하고 "브랜드를 통한 영업은 현재의 지상과제가 될 것이며 이원화 정책을 통해 일관적이고 집중화된 브랜드 전략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판담당 이상택 상무 역시 브랜드와 혁신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회사는 모든 지원과 활동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시장질서의 회복과 정도영업의 견지"라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시판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소범영 팀장은 올해 정책설명에서 ▲ 카운슬링 위주의 아이오페 특약점과 셀프셀렉션 위주의 라네즈 특약점으로 이원화된 유통은 브랜드별 마케팅과 영업을 가능케 하고 ▲ 브랜드를 파는 전문점으로서의 위상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며 ▲ 이를 통해 전문점의 신뢰도 회복과 만족도 증대를 이끌어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체제는 브랜드별 특성에 맞는 영업과 판촉을 가능케 해 타 경로에 비해 경쟁우위를 획득할 수 있게 되고 가치와 서비스를 향상시켜 고객중심의 매장으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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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일 : 200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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