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라슈티컬’화장품 각광
‘뉴트라슈티컬’화장품 각광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3.11.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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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약리 응용한 ‘먹는 화장품’ 증가추세…안티에이징 등 겨냥
먹고 바르는 시대, 뉴트라슈티컬 화장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



화장품 시장조사 전문업체 민텔사와 경영자문업체 퓨쳐래보러토리사는 약용화장품과 미용에 도움을 주는 영양약효보급식품, 이른바 뉴트라슈티컬이 앞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용화장품은 국부요법을 겨냥하는 화장품을 지칭하며 뉴트라슈티컬은 먹어서 신체 내부로부터 미용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 흔히 비타민 미네랄 영양제와 기타 미용약효를 보급해주는 식품으로 정의하고 있다.



민텔사에 따르면 약용화장품으로 글로벌데이터베이스(GNPD)에 등록된 제품들에는 △ 피부 탄력 △ 각질 제거 △ 스킨케어 효능 배가 등의 기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종류를 살펴보면 첫 번째 헬스케어용의 영양보급제로 피부와 두발, 네일 등에 기초영양을 보급하는 제품과 뷰티케어용 보급제로 알로에와 콜라겐 등 미용에 직접적인 영양을 주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들이 주를 이룬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뷰티드링크 또는 뷰티푸드 등으로 출시된 상태로 일본 시세이도뷰티푸드의 ‘콜라겐 EX 서플리먼트 드링크’, 아지노모토사의 ‘아미노바이탈 액티브 뷰티 젤리’, 삿포로비루의 ‘우롱 뷰티 티’, 모리나가유업의 ‘TBC’ 등이 대표적이다. 효능과 함께 주목되는 미각 기능에 대해서는 네슬레 로레알이 일본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함께 퓨쳐래보러토리사는 최근 피부와 두발, 손톱 등의 영양보급과 감량 등을 통한 몸매 관리 등에까지 이르는 제품 개발이 확산돼야 할 것으로 전제하고 관심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해 세계 약용 화장품 시장의 연간 매출 규모가 현재의 18억 달러 수준에서 3년새인 2006년에는 두배를 넘어서는 39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앞으로 화장품업계에서는 피부탄력을 부여하는 아미노 펩타이드 성분을 배합하는 등 기능성에 치중하는 약용 화장품과 뉴트라슈티컬, 또는 뷰티푸드라는 용어가 자주 사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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