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향수시장 `투톱` 전략 브랜드
S/S 향수시장 `투톱` 전략 브랜드
  • 전미영 myjun@jangup.com
  • 승인 2003.03.24 04: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9개 브랜드에 익스텐션…브랜드파워·이미지 업그레이드



최근 씨이오인터내셔날이 대대적인 브랜드 정비와 함께 판매활성화를 위한 활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씨이오인터내셔널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9개의 향수브랜드와 아디다스 스킨케어, 그리고 씨이오 유토에서 수입되고 있는 색조브랜드 마디나 등 총 11개.



여기에 이달 새롭게 도입된 알만 바시와 라꼬스테 그리고 휴고의 신향수 휴고 듀오 포 맨·우먼, 라리끄의 오드 라리끄 , 페라리의 페라리 레이싱 등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선 것.



씨이오인터내셔날은 국내 향수 수입업체로 위상강화를 위해 세계 유명 브랜드를 적극 도입, 브랜드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오 드 라리끄의 경우 백화점과 3백개 전문점에 한정공급, 물량조절을 통한 제품의 희소성을 높여 브랜드이미지 업그레이드에 주력한다는 방침.



또 이와 함께 최근 선보인 알만 바시 레드는 초봄부터 여름까지 상반기에 주력할 제품으로 기존의 알만 바시 브랜드의 심플함과 모던함에 미적감각과 여성미가 더해져 삼큼한 봄의 향취를 지니고 있는 향수.



올 봄 향수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씨이오인터내셔날이 새롭게 선보이는 전략 제품 오드 라리끄와 알만 바시 레드의 발매전략을 알아본다.



[알만 바시 레드]



● `알만 바시` 브랜드 스토리



알만 바시는 니트 스페셜 리스트였던 알만 바시와 메니지 먼트를 담당한 조셉 형제에 의해 1987년 탄생됐다.



1940년도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조금만 패션 숍으로 시작한 바시(Basi) 가의 비즈니스는 1958 년 두 형제가 처음 공장을 설립하며 조금씩 확장되기 시작했고 1987년, 두 형제의 야심작이었던 알만 바시 브랜드는 창립과 함께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고급스런 재질로 이목을 끌기 시작했다.



세계적 패션 트렌드 흐름 속에 심플하면서도 세련되고 정교하며, 언발란스 한 듯 하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 파격적인 브랜드 고유의 성격을 접목 시켜 뚜렷한 개성을 어필하며 각광 받았다.



이러한 패션의 디자인과 컨셉으로 1999년 최초로 알만 바시 향수 라인이 탄생됐으며 모던함과 활동성, 도시적이며 독립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다시 한번 유명세를 떨쳤다.



● 알만 바시 레드 제품특징



기존 제품의 심플함과 모던함에 미적 감각과 여성 미가 더해져 탄생한 제품.



깨끗하고 상큼한 전반적인 이미지와 함께, 꽃봉오리와 태양 빛이 조화를 이루며 초봄부터 여름까지, 상반기를 대표하는 산뜻한 향수.



이 제품의 컨셉은 초봄의 곧 터질듯한 꽃 봉오리와 산뜻함이 강렬한 태양빛 이미지와 어우러져 모든 것이 새로 태어나는 봄을 상징한다.



또한 깨끗함과 붉은 빛의 강렬함의 대비는 순수한 여성의 외면과 자신감, 열정으로 가득 찬 여성 내면의 세계를 동시에 연상시킨다.



이에 따라 조명에 따라 빛을 발하는 독특한 재질의 화이트 단상자 위에는 꽃을 피우기 직전의 봉오리 가지들이 새겨져 깨끗함과 순수함을 한층 더 부각시킨다.



`시트러스-플로랄-우디 머스크` 등의 주요 향조로 봄의 따사로운 햇살을 연상시키는 상큼하고 톡 쏘는 시트러스 향의 톱 토트와 풍부한 플로럴 향으로 이어지며 부드러운 우디와 머스키 향이 마지막 여운을 남긴다.



● 마케팅 전략



씨이오인터내셔날은 알만 바시 레드를 기존의 제품들과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향취의 향수로 하절기를 대표하는 여성 여름향수로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다.



주요타깃은 외면의 부드러움과 자신의 일과 삶에 대한 내적 열정을 동시에 겸비한 외유 내강의 여성 즉, 20∼30대의 여성으로서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자신 있게 표현하는 여성.



50ml 제품과 실용성 있고 세련된 퍼퓸 케이스로 발매 특별 선물세트를 구성해 임팩트한 출시효과는 물론 유명 매거진·장업지 등의 지면광고와 온라인 이벤트, 다양한 오프라인 샘플링을 통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문점 지원을 위해 화제성 정보, POP물을 적극 활용하는 등 진열성 제고를 제안하고 영업 사원의 방문 빈도를 높여 친밀도를 강화, 보다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드 라리끄]



● 제품 컨셉

바다 속 부드러운 물결에 몸을 내어 맡긴 듯한 편안함과 청량감이 느껴지는 그린 아로마틱 계열의 밝고 생기 넘치는 여성 향수 오 드 라리끄.



만물이 소생하는 생명의 계절인 봄에 맞춰 출시될 오 드 라리끄는 `라리끄의 물`이라는 제품명이 의미하듯 생명의 근원인 물(Eau=Water)의 기본 개념에 순수·젊음·자유를 상징하는 산뜻한 `바디-그린` 컬러가 어울려 평화·균형·아름다움 그리고 사랑을 담은 라리끄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 제품 특징

그린 아로마틱 계열의 오 드 라리끄는 여름시즌을 위한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여성향수.



`브라이트·시트러스·아로마틱 우디` 가 대표적인 향조를 이룬다.



아시안 시트론과 달콤한 실리안 만다린 오렌지가 톡 쏘는 핑크 페퍼와 조화를 이루어 알싸하고 상쾌함이 넘치는 에너지로 출발하는 탑 노트는 ‘바다의 이슬’이라 불리우는 노화 방지에 우수한 효과가 있는 로즈 마리와 카모마일, 라벤더 등의 향이 편안한 느낌의 하트 노트로 이어진다.



샌달 우드와 시나몬, 크리스털 머스크로 마무리 되는 베이스 노트는 온 몸을 감싸주는 듯한 부드러움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체취와 하나가 되는 이상적인 향을 선사한다.



1백 2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프랑스 최고의 크리스탈 수공예의 대명사 라리끄 사의 섬세한 터치로 마무리된 심플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용기 또한 제품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포인트.



특히 표면에 조각된 작은 구슬 모양의 돌기는 바다 속 물방울을 형상화 한 것으로 빛의 각도에 따라 미묘한 반짝임을 더한다.



바다를 표현하는 그린컬러 단상자 표면의 불규칙한 텍스쳐는 따스한 햇살에 반사돼 반짝이는 평온한 바다 물결을 형상화 한 것으로 인위적이지 않은 편안함을 최대한 강조했다.



반짝이는 마그네틱 실버 컬러 위에 새겨진 ‘오 드 라리끄’로고는 라리끄 고유의 클래식함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움에 보다 모던한 세련미를 더한다.



● 마케팅 전략



씨이오인터내셔날은 이번 오 드 라리끄 신제품 도입을 계기로 라리끄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백화점 프레스티지급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땅드르 키스와 오 드 라리끄를 기반으로 라리끄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강화해 백화점과 일부 전문점만을 한정 공급하는 한편 코어 타깃을 겨냥한 다양한 온·오프 라인 샘플링과 공동 프로모션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프랑스 최고급 크리스탈 수공예의 명가 라리끄사의 최고급 주얼리를 활용한 이벤트로 럭셔리한 브랜드 이미지 확립해 나가는 한편 발매 기념 특별 세트로 EDT 100ml에는 오 드 라리끄 투명 향비누 정품을, EDT 200ml에는 고급 쉬폰 소재의 파레오(스카프)를 구성, 소비자 구매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사진설명]

-----------------------------------------------------------------------------------

▲ 씨이오인터내셔널은 그린 아로마틱 계열의 오 드 라리끄를 여름시즌을 위한 대표적인 여성향수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 알만 바시 레드는 기존의 제품의 심플함과 모덤함에 미적 감각과 여성미가 더해진 상품한 봄 여성향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