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 피하고 화장품 쓰기전 테스트를
자극 피하고 화장품 쓰기전 테스트를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12.1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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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의 화장품 34 - 민감성 피부 관리


민감성 피부는 지성, 건성 분류와는 달리 물리·화학적인 자극, 환경적인 외부요인, 생리적인 내부 변화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피부를 말한다. 특정한 화장품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든지, 비누나 향수 등에 반응하기도 하며 외부 물질에 대해 민감한 피부는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정상이던 피부도 계절변화로 인해 가렵고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민감해지는 경우도 있고 민감함이 오래 지속되면 모세혈관 확장, 색소 침착, 기미 등 또 다른 피부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민감성 피부의 요인으로는 유전적이며 체질적인 요인,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정신적인 요인, 날씨나 주변생활 여건의 변화에 따른 환경적인 요인 등 아주 다양하다. 그러므로 민감성 피부를 가진 여성은 항상 주위의 환경으로부터 자신의 피부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꽃가루나 애완동물, 차가운 날씨, 약물, 화장품 등의 모든 주변환경에 세밀한 관심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이러한 민감성 피부는 `피부보호`와 `피부강화`의 두 가지 측면을 고려해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우선 피부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극이 없는 순한 세안제를 사용하고 마사지와 같은 물리적인 자극을 피하면서 보습효과가 충분한 팩으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다.



외출시에는 항상 자외선 차단화장품을 사용해서 피부를 보호해야하는데 자외선흡수제에 예민하게 반응할 경우에는 SPF 수치가 낮은 제품이나 비교적 부작용이 작은 산란제가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도록 한다. 또 피부 강화를 위해 미지근한 물과 시원한 물을 반복 사용해 피부의 모세혈관을 강화시키는 방법도 있으나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은 오히려 자극이 되어 좋지 못하다.



민감한 피부는 화장품 선택도 중요하다. 화장품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인지 미리 테스트해 보고 구입하는 것이 좋고 화장품을 사용하다가 피부에 이상이 생기면 일단 그 화장품의 사용을 중지하고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기사입력일 : 200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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