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차단 선스크린 소재 개발
UV차단 선스크린 소재 개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3.03.10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폴라, 백화현상 결함 커버 … 투명성 높여
폴라화장품은 투명성이 높고 피부에 발라도 하얗게 변색되지 않는 새로운 자외선(UV)차단 선스크린소재인 ‘미립자 산화티탄 마이크로 컷 파우더’를 개발했다. UV차단 효과도 종래의 미립자 산화티탄과 비교해 더 높은 사실이 확인됐으며 고기능 선스크린 소재로 기대되고 있다.



기존의 선스크린제는 발수성과 산뜻한 사용성을 지니도록 만들기 위해 실리콘유 기제를 써왔다. 최근에는 안전성 차원에서 UV흡수제를 쓰지않고 UV산란제만을 사용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UV산란제는 일반적으로 높은 SPF수치를 달성하기위해 UV B를 차단하는 산화티탄을 고농도로 배합할 필요가 있는데 이런 산화티탄에는 특유의 백화 현상이라는 결함이 있다. 따라서 도포시 하얀색을 개선시켜 투명성을 높이려면 산화티탄을 미립자화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너무 세립화하면 자외선차단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입자크기가 도포시의 투명과 UV차단효과를 유지하는데 알맞도록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의 산화티탄은 피부에 도포했을 때 입자 지름이 크기 때문에 틈새가 넓어서 피부로부터 UV를 제대로 차단할 수 없었다.



폴라화장품 연구팀은 산화티탄을 10~20나노미터(nm)의 크기까지로 미립자화시킴으로써 이 두가지 기능을 양립시킬 수 있도록 했다. 또 표면을 실리콘처리 함으로써 표면활성을 억제하고 뛰어난 분산성과 높은 발수성을 겸비한 미립자 산화티탄 마이크로 컷파우더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폴라사는 이 기술을 활용해서 높은 SPF수치의 선스크린제를 상품화해 올 봄에 출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