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 나노 초미립분발 개발
금·은 나노 초미립분발 개발
  • 김진일 jikim@jangup.com
  • 승인 2003.03.12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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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 항균·탈취·원적외선 방사 등 효과 확인
그 동안 화장품 원료로 활용돼온 금과 은을 나노 초 미립상태의 단분산 분체로 개발한 국내 업체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A&NT(대표이사 이흥업)는 기존 0.5∼2.0μ 사이즈의 금속 분말보다 1/100 크기(1∼20nm)인 금속 나노 초 미립분말의 금과 은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금과 은의 단분산 분체는 혁신적인 특성, 즉 항균·탈취·원적외선 방사·자기적·전기적·흡수성·촉매·흡착 등의 기능을 발휘함으로써 화장품의 효능·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란 게 A&NT 측의 설명이다.



특히 1년 6개월의 연구기간을 거쳐 저비용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액상법(Liquid Phase Method)으로 개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기존 가상법(Gas Phase Method)에 의한 제조방법은 생산설비와 제조원가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었지만 액상법에 의한 제조방법은 연속 생산이 가능하며 기존 유기합성법과 제조방법이나 설비가 크게 다르지 않아 대량 생산 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리스크 또한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흥업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금속 나노 초 미립 단분산 분체는 기존 sol-gel상의 제조방법과는 달리 그 활용범위가 상당한 넓다"면서 "특히 분체 상태의 초 미립 금속입자는 금속 본연의 특성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용도에 맞게 그 함유량 또한 0∼100%까지 자유로이 조절이 가능하며 제조 시 금속 표면에 코팅 처리된 수 옴스트롱(nm의 1/10크기) 두께의 화합물에 의해 대기 중에서 나노 입자 특유의 급속한 산화현상을 막을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 초 미립상태의 금과 은은 항균, 탈취, 원적외선 방출 등을 효능으로 화장품에 적용될 수 있다는 게 A&NT 측의 설명이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당 6천만원이 제시됐다.



강대삼 기술이사는 "금속 나노 분말은 입자가 작아질수록 체적특성이 감소하고 표면특성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재료의 융점, 소결성, 자성, 흡수성, 강도 등의 특성이 혁신적으로 증가하는 특성이 있어 향후 화장품을 비롯해 섬유, 의약, 건축, 항공기, 우주개발 등 산업전반에 걸쳐 활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A&NT는 유·무기 하이브리지 보유 기술로 전자파 차폐효과가 뛰어난 도전성 금속산화물인 ITO(Indium Tin Oxide)를 중점 연구개발해 양산기술을 자체기술로 확보, ITO 파우더와 ITO Sol 등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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