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서울박람회 참가 적극 유도
화장품협회, 서울박람회 참가 적극 유도
  • 허강우 kwhuh@jangup.com
  • 승인 2000.12.0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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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이사회 통해 회원사 독려…홍보활성화도 추진

대한화장품공업협회(회장 유상옥·www.kcia.or.kr">www.kcia.or.kr)는 국내 화장품 산업 국제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일환으로 오는 2002년 개최를 예정하고 있는 `서울 국제 화장품·미용 박람회`에 협회 회원사 참가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화장품협회는 특히 지난 달 홍콩에서 개최됐던 `2000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의 성공적인 성과에 고무돼 2002년 서울 국제 화장품·미용 박람회 개최를 기획하고 현재 이에 따른 국내 회원사를 포함한 화장품 회사들의 참가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데 회원사와 각 사들이 참여 의사여부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함에 따라 이 박람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참여확대를 위해 노력을 경주하기로 한 것.<본지 제 318호 11월 16일자 3면 참조>





이러한 방침에 따라 화장품협회는 오는 21일 개최될 정기이사회에서 이에 대한 회원사 대표들의 참가 의사타진은 물론 현재까지 참여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은 회원사에 대해서는 참여를 적극 권유할 계획이다.



화장품협회의 이러한 계획은 최근 국내 시장이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입화장품의 시장잠식이 점증됨에 따라 국내 산업의 국제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절실한 사안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재 약 60여개국에 머물고 있는 수출국의 확대와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 집중돼 있는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해서는 서울 국제박람회와 같은 국제적인 규모의 전시행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도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박람회를 통해 국산 화장품의 세계화 수준의 가늠과 현재 가장 뒤떨어진 분야로 지적되고 있는 디자인, 브랜드 파워의 향상 등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협회가 박람회 참여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배경으로 분석된다.



화장품협회는 현재 이 박람회의 개최시기를 2002 한-일 월드컵 개최기간인 6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또는 9월 중 개최라는 두 가지 안을 내놓고 있으며 이 역시 박람회 개최여부 결정과 기타 숙박·교통·전시장 위치 등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장품협회 관계자는 "21세기에는 무역과 거래가 전적으로 전시회 또는 박람회를 통해 이루어지게 되며 현재 국내 7대 산업에 속하는 화장품 산업만이 국제적 규모의 박람회가 개최되지 않고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최대의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우리 나라가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박람회가 해외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은 충분하므로 화장품협회 회원사는 물론 각 화장품회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박람회의 개최확정을 위한 관심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사입력일 : 2000-12-07



허강우 기자(kwhuh@jangup.com)· 김진일 기자(jikim@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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