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 오일은 종류가 매우 많으며 대부분 독성이 있고 자체적으로 방부 살균효과가 있다. 이 중에는 독성이 커서 쉽게 취급하기 어려운 것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오일일 경우 주의사항만 잘 지켜 사용한다면 안전하다.



눈, 입술 등 점막부위는 피하여 사용하도록 하고 알레르기 등 이상체질의 사람이나 임신부, 유아가 사용할 경우는 전문가와 상담 후 사용하도록 하며 아로마 오일을 사용해 이상이 생겼을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나 전문가의 지시에 따르도록 한다.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도 먼저 오일을 사용하기전 자기 자신과 오일이 잘 맞는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사용 전 팔목이나 어깨에 소량 사용해 하루정도 지나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사용해도 좋지만 붉은 반점이나 다른 피부 이상이 생기면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아로마 오일은 식물로부터 얻어진 100% 순수한 것이어야 하며 안전성이 높아야 한다. 순도가 낮은 것을 사용하면 그 만큼 효과가 떨어질 뿐만 아니라 오히려 두통과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



목욕이나 마사지를 하며 아로마 오일을 그대로 직접 피부에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호호바유 등 식물유에 희석하거나 충분한 양의 물에 분산시켜 사용하도록 한다. 아로마 오일을 희석하여 사용할 때에는 식물성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미네랄 오일은 생리 활성성분이 완전히 혼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아로마 오일을 대략 3% 정도의 농도로 희석하여 사용하는데 알기 쉽게 소주잔(50ml)으로 한잔의 식물유에 아로마 오일 30방울(1.5ml)을 섞어 사용하면 된다. 다만 얼굴이나 민감한 부위에는 이보다 농도를 약하게, 신체나 발 등 둔감한 부분에는 조금 강하게 섞어 사용하면 좋겠다.



농축액을 그대로 피부에 사용하면 지나치게 많은 정유성분이 혈류에 들어와 신체기능에 이상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고 다만 치료를 목적으로 농축액을 사용할 경우에는 필히 의사나 전문가와 상담한 후 사용하도록 한다.





기사입력일 : 2001-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