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메이크업 제품 58%
美 메이크업 제품 58%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1.11.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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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마켓 채널 통해 유통

42%는 고급 전문점서 취급 … 파운데이션 등 호조

클라인社 화장품·토일레트리 USA 2000 리포트

미국 메이크업화장품의 작년도 매출액의 58%는 양판점용 제품이 차지했고 42%가 고급품유통루트용제품의 차지였다고 클라인사의 조사보고서 ‘화장품·토일레트리 USA2000 리포트’가 집계했다. 가장 매출실적이 좋았던 품목은 아이메이크업이며 립스틱과 립글로스가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또 다른 기록에서는 고급 품목분야에서 특히 파운데이션을 주로 하는 페이셜 제품의 매출이 뛰어났다고 보고됐다.



미국 메이크업시장에서 최근 주목되는 것은 파운데이션과 립스틱, 아이메이크업 관련 제품 가운데 스킨케어와 트리트먼트제품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부(입술 포함)에 대한 기능성이 높은 제품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다.



장식적인 제품에도 고도의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제품의 진출이 눈길을 끈다. 다음에 금년 8월 이후 출시된 신제품 중심으로 올 추동제품의 흐름을 브랜드별로 가늠해 본다.



랑콤



랑콤은 새로운 아이디어상품 립스틱(루쥬압솔류 크렘 압솔루트컴포트 모이스쳐라이징 립스틱)을 출시 했다. 모이스쳐효과가 높은 비타민 A와 E를 듬뿍 함유해 건조와 피부장해 잔주름의 원인이 되기 쉬운 외부환경 요인으로부터 입술을 지키고 산화방지제로서의 기능도 발휘하는 립스틱이다.



색상는 핑크, 레드, 브라운의 3색 계열, 24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이 0.15온스 내용물로 가격은 18달러50센트. 랑콤 코너가 설치된 미국 전역의 백화점, 화장품전문점, 그리고 인터넷쇼핑사이트 랑콤닷컴(lancom.com)에서 판매된다.



오리진스



에스티로더 산하의 오리진스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자연스런 징검다리’라고 호칭되는 두가지 파운데이션을 발매했다. 하나는 ‘스테이튠드 발란스드 페이스메이크업’이며 혼합타입의 스킨케어 겸용 처방으로 조합됐다. 비타민 함유의 오일프리제품이다. 제라늄, 베르가모트, 스페어민트, 카미르레 등의 향유를 함유했고 두가지 색상으로 제품화됐다.



또 하나의 신상품은 건성피부용 파운데이션으로 ‘듀굿더 모이스쳐라이징 페이스메이크업’이다. 비타민 E, 레시틴, 소맥배아, 대맥에기스함유이며 산광제가 피부색에 활기를 부여해 잔주름과 잡티를 가려준다.



오렌지 꽃, 스위트펜넬, 카미츠레, 바질, 만년납 등의 향유가 함유됐고 10종 컬러로 구성됐다.



이상의 두가지 타입의 오리진즈 파운데이션은 모두 페이셜 스킨용으로 특화된 처방이며 피부를 보호하고 향상시켜 준다. 가격은 두 제품 모두 15달러씩이다. 오리진스 취급의 직영점, 전문점, 백화점,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인 오리진스 닷컴(origins.com)에서 판매되고 있다.



엘리자베스 아덴



메마른 건성피부는 메이크업 화장품 속에 포함된 지방분을 흡수해서 피부건조가 심한 부위에서는 얼룩이 피부색의 불균등을 초래하기 쉬우므로 엘리자베스 아덴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화장수를 개발했다.



그것은 플로레스피니슈 래디언트 모이스쳐 메이크업 SPF 8이며 스킨케어 효과가 탁월한 화장품이다. 동사의 트리트먼트 제품들에게 공통적으로 첨가된 일련의 스킨케어 성분들 외에도 유리기의 작용을 억제해 환경손상으로 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산화방지제로서의 비타민 A, E가 첨가됐다. 또 동사특허의 비타민 A유도체는 피부를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가 뛰어나다. 트리트먼트에 쓰이는 일련의 함유 성분은 쌀겨정유, 알로에베라, 카미츠레 은행성분 등이다.



M.A.C



M·A·C은 뺨의 윤곽 등 다양한 볼터치 기능을 지닌 치크휴를 새로 출시했다. 휴(Hue)는 빛깔을 뜻하지만 이것은 브러시(치크칼러)제품이 아니라 뺨의 메이크업 겸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제품은 크림 상태이지만 뺨에 바른뒤 건조되면 고운 파우더 형태로 바뀐다. 부드러워서 뭉치거나 주름이 안 잡힌다. 컬러는 9종이며 가격은 17달러50센트이다.



파르팡 캬롱



캬롱도 새로운 3가지 컬러의 프레스트 파우더를 출시했다. 아르테르(견우성)는 그린계열 색상으로 피부의 붉은 색을 조화시킨다. 보통의 페이스파우더 밑에 바르면 살갗의 결함을 안 보이게 커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쥬르(하늘색)는 청색 안료가 포함돼서 그늘진 피부를 밝게 돋보이게 한다. 브론즈는 그 이름대로 붉은 구리빛이며 햇빛에 탄듯한 선탠효과를 연출하는 치크컬러이다. 제품은 골드의 납작한 원형용기로 포장됐으며 가격은 각 45달러이다.



레브론



레브론은 하이디멘션 마스카라를 개량해서 4종 세이드로 다시 묶어 재발매했다. 종전 제품은 눈썹과 눈매가 자연스런 하이라이트의 포뮬러였으나 신개량 제품은 ‘라이트 인터플레이’(광선의 상호작용) 기술을 채택해 미립자 반사체들로 눈썹에 은근하지만 자극적인 빛과 색상이 연출되도록 고안되었다. 이로써 눈썹의 짙은 어두운 빛과 은근한 색이 밝고 빛나는 색조로 개량돼 세련된 컴비네이션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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