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탠로션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
선탠로션 미국에서 폭발적 인기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8.0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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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층에 확산...Non - SPF제품 날개돋혀
직사광선을 쪼이면 주름과 색소침착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일광욕의 효과를 높여 새까맣게 피부를 태우는 새로운 선탠로션이 신발매돼 미국의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시즐 울트란 선 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우는 제품이 그것이다. 일소오일의 SPF선스크링 효과가 전혀 없는 제품 [파나마 쟈크]는 지난해에1천4백만 달러나 팔려 전년보다40%나 성장했다. 또한 플레이텍스가 발매한 바나나 보트의 지난해 매출은 24%나 성장했다. 대기업 코퍼튼도 SPF가 없는「코퍼튼 골트」를 금년에 발매했다. 이같은 제품들은 SPF가 전혀 없거나 있더라도 최고 4정도이다. 스프레이식의 논오일제품도 있는데 사용자가 세심하게 신경을 쓰면 일소 후 주름 등의 위험성이 없다는 것이 메이커측 주장이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생 등 젊은이들 사이에서 SPF가 없는 선탠로션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플로리다주 파나마 비치에는 3월이되면 5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든다. 약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이SPF가 없는 선탠로션을 구입한후 돌아갈때는 일소후 통증을 줄여주는 약을 사간다고 설명하고 있다. 선탠로션에 화학품과 모이스처라이저를 섞어 사용, 일소효과를 높이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식용유·맥주·라임쥬스·레몬쥬스를 섞어 사용하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베이비오일을 바르는 사람도 많다는 것이다. 한편 파나마비치 인근병원에는 피부를 너무 태워 고통을 호소하는 전화상담과 내원환자가 늘고 있다. 왜 피부에 미치는 위험을 알고 있으면서도 이렇듯 무모할 정도로 선탠을 하는 것일까? 그것은 간단하다. 구리빛 피부로 태우면 남녀모두 이성에게 섹시하게 보일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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