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빈클라인이 최근아시아지역을 비롯한 전세계 각국에 잇따라 「cK be」를 출시하고 광고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캘빈클라인은 국내와 일본에서 새로운 프래그런스라인인 cK be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일본 에이전시인 클라란스는 지난해 3월 프래그런스 사업본부를 발족시켜 강력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뉴욕에서 새롭게 데뷰, 큰 관심을 모은 cK be를 사업의 중핵으로 추가했다.



클라란스가 캘빈클라인의 유니섹스 향수인 「ck 1」을 일본에 출시한지도 벌써 1년 3개월이 됐으며 예상보다 큰성과를 올렸다.



이는 전세계에 걸쳐 공통적인 결과를 낳았으며 이같은 상황 아래 지난해 캘빈클라인 본사는 뉴욕을 중심으로 한 미국 본국에서cK 1에 이은 cK be를 발매하기에 이르렀다. 이 제품은 네이밍이나 컨셉에 있어 미국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먼저 cK be익 「be」는 영어의be동사를 뜻하며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을 존중해 자유롭게 표현하는 캘빈클라인의 메시지를 뜻한다. cK 1이 인간이 모두 평등함을 강조한 반면 cK be는 개인에 중심을 두고 있다.



cK be의 컨셉과 메시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개성을 중시한다 ▲ 그것은 사람마다 다른 방향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한다 ▲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개성의 차이를 발견한다 ▲ 사림의 사고와 인생 자체에서 개성을 찾는다 ▲ 잘못을 범하고 가끔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경험을 하더라도 그 속에서 개성은 돋보인다 ▲ 설령 위험에 처하더라도 사람들은 보다 자유스로워 질 수 있다 ▲ 개성을 표현함으로써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하다 ▲ cK be는 자신다움의 향,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향, 자가자신에 어울리는 향이다.



cK be는 미국 발매시 예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대담한 광고와 프로모션을 전개해 이목을 집중시켰었다. 광고 매체로 TV는 물론 잡지·빌보드·라디오등이 동원됐다.



또한 광고매체의 하나로 빌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뉴욕의 큰 빌딩 벽면에 광고를 전개해 cK be의 이미지 형성에 극적인 효과를 발휘했다.



아울러 새로운 방법으로 티켓마스터를 도입시켰는데 지난해 9월과 10월에 티겟마스터로 판매되는 영화·오페라·록컨서트·발레·뮤지컬·스포츠 이밴트등의 티켓 뒷면을 온통 cK be의 메시지로 가득 채웠다.



일본에서도 이들 성공요소들을 참고, 종전에 없는 광고계획과 프로모션을 펼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7일 프레스 런치에 이어 오는 5월부터 더유통(사장 김다니엘)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