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 향수 [오르간자] 일본상륙
지방시 향수 [오르간자] 일본상륙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4.0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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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히트 발판삼아 대시...라이트 지향





"이터널 워먼" 테마로 클래식, 모던 예술적 조화











일본화장품 시장에서 프래그런스가 차지하는 비율은 불과 3%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구입비율이 매우 높아 향후 프래그런스시장의 전망은 밝은편이다.



특히 젊은충을 대상으로 한 프래그런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있는 지방시가 최고급 프래그런스「오르간자(ORGANZA)」를 지난 3월1일부터 일본시장에 발매했다.



지방시가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에 상륙한 것은 90년으로 기존의 화장품 브랜드로서는 보기드문 전략이다. 퍼퓸 지방시라는 이름을 알리게 된것은 91년 발매한 뿌띠 삼봉이 첫 작품으로 뿌띠삼봉은 10대중심의 젊은층을 대상으로 발매돼 특별한 PR활동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산뜻한 향이 어필, 95년에는 수입향수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하는 등 인지도 향상과 실적 기여면에서 중핵 브랜드로 뛰어을랐다.



뿌띠삼봉은 일본에서 라이트프래그런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리드했다. 지방시가 프래그런스의 클래식한 원류를 계몽키위해 시장에 투입한것이 바로「오르간자」이다. 이른바 프래그런스의 르네상스를 열기 시작한 것이다. 상품내용·용기·포장 디자인등 모든면에 있어 2년여의 시간을 투자한 지방시의 총력이 결집된 작품이다.



오르간자는 「불변의 여인(ETERNAL WOMAN)」을 테마로 영원의미를 가진 여성상을상징화하고 있다. 지방시가 말하는 「이터널 워먼」이란 프레쉬하면서도 온화하고 현재와 과거, 클래식과 모던이라는 상반된 미묘한 표정을 함께 지닌 여성을 의미한다. 물론, 상품 자체에도 그런의식이 그대로 반영돼 있다. 좀더 구체적으로 향조합에서는 8백 종류나되는 포물러 가운데 엄선된 가장 현대적인 향속에 앰버·스파이시에 의한 관능적인 온화함, 후로랄에 의한 후레쉬함이 혼재돼 현재와 과거, 클래식과 모던이라는 미묘한 표정을 표현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후로람·스파이시·우디로 마무리해 상반된 향의 융합을 실현시켰다. 용기는 그리스와 이집트의 고대조각같은 모양으로 클래식함을, 캡의 말려진 모양으로 모던함을 표현했으며 패키지에는 현재와 과거를 의미하는 상형문자와 매지컬한 방정식을 새겼다.



오르간자의 또다른 획기적인 얼굴은 기존의 단순한 오데퍼퓸에서 농도를 회석시켜 오드 뚜왈렛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미묘하게 조합을 변화시킨 「오드 뚜왈렛 레제르」를만들어낸 것이다. 레제르는 「라이트」의 의미로 이것은 수많은 프래그런스를 창조해온 지방시로서는 프래그런스 업계에선 새로운 시도로 오뜨꾸띄르의 세계관을 지니면서 보다 일상에 가까운 향으로 제안한것이다.



발매상품은 퍼퓸 10ml·1만8천엔, 오데퍼퓸 50ml·8천5백엔, 오데퍼퓸(내추럴 스프레이) 50ml·9천5백엔, 100ml·1만2천5백엔, 오드 뚜왈렛 레제르(내추럴 스프레이)50ml·7천5백엔, 100ml·1만5백엔 6품목이며 전국·백화점및 버라이어티샵 등 3백점포에서 전개중이다.



비쥬얼전개는 2월말부터 약 2개월반 동안 여성지와 신문 등을 활용, 고지하는 한편 전국 백화점 카운터에서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벌이는등 지방시로서는 전에 없던 대 규모 판촉활동을 펴고 있다. 첫해매출은 5억엔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르간자 도입에 앞서 앙드레 패트릭 고엔 마케팅 매니저는『지방시는, 뿌티삼봉으로 일본시장에 라이트 프래그런스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창출해 프래그런스의 라딩브랜드로서의 인지도는 향상시켰으나 30대 이후의 중년층에 대해서도 오르간자로 클래식 프래그런스의 재구축을 시도, 토털 프래그런스 브랜드의 지위를 확립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때맞춰 일본을 찾은 알랜 로렌조 프랑스본사 사장은 『오르간가는 지방시의 새로운 흐름이 될 프래그런스로 향수의 세계적 전통을 다시 세울 수 있는 새로운 장이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일고있는 라이트 지향의 조류를 확립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르간가는 프랑스에서 96년 9월 발매이래 7주연속 톱을 기록했고 최초1개월 사이에 프래그런스 시장점유율 39%를 기록한 바 있다. 또 파리의 갤러리 라파이에뜨에서는 1백년만에, 런던의 해로즈에서는 7년만에 역사적인 매출기록을 올렸다. 그밖에도 아르헨티나에서1위, 중동의 모든 면세점에서 1위를 기록했다. 97년 이후에는 일본울 비롯해 미국·캐나다 등에서 발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세계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시켜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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