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킨케어 시장 신제품 러시
美 스킨케어 시장 신제품 러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03.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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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메이커서 앞다퉈 시리즈 상품 출시








미국의 스킨케어시장은 공급과잉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발매 및 광고·판촉이 여전히 활발하다.



P&G는 캘리포니아에서 오일오브오레이 에이지 디화이닝 시리즈를 시험발매중인데 이 라인은 97년초반에 2천5백만 달러의 마케팅 예산을 투자하면서 미국전역에 발매된다.



바이어스돌프도 2천5백만 달러를 투가, 훼이셜 제품 니베아 비짓지와 베이시스를 판촉중이다. 존슨&존슨은 뉴트로지나 헬시스킨을 포함한 신제품을 잇따라 발매하고 이미 발매된 스킨케어 제품의 포장을 일신한다.



P&G의 오일오브오레이 신규라인은 화장과 치료의 성능을 겸비한 코스메티컬 제품이다. 약 2년전에 발매했던 코스메티컬 제품의 경우 자극성이 강하다는 크레임이 있었기 때문에 판매를 중지하고 대신 다른제품을 시험발매 중이다.



에스타로더 산하의 크리니크도 2월에 훼이셜용 코스메티컬 두제품을 발매했는데 익셉셔낼리 수딩 크림과 익셉셔낼리 수닝 로션이 바로그것. 모두 손상돤 피부용으로 사용되는데 OTC 피부약의 치료성분인 하이드로 코티손을 이용한 스킨케어 제품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96년 가을에 후루션 엑스트라를 발매한 에스티로더 USA는 같은해 12월에 리질리언스 훼이셜케어라인에 신제품으로 알파히드록시산 배합의 리질리언스 바디 엘라스틴 퍼밍로션을 추가했다. 또한 훼이셜의 나릿샤(자양보급제)를 신발매하고 선케어라인 재조합과 재포장도 예정하고 있다. 코스매어의 랑콤 디비젼은 레네르지의 크림과 주름방지·당김효과가 있는 트리트먼트제 오일프리로션을 추가했다.



유니레버 산하의 엘리자베스 아덴은 두개의 스킨케어 신제품을 발매한다. 하나는 세라마이드라인의 피부를 당겨주는 퍼밍 제품이고 다른 하나는 젊은 여성용 제품으로 아직 브랜드명은 결정되지 않았다.



스킨케어시장은 이렇듯 신제품 발매가 러시를 이룬 가운데 메이커들의 의욕이 대단해 보이지만 시장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다. 예를 들면 존슨&즌슨의 주름제거 크림 레노바는 발매 9개월간 매출이 불과 1천5백20만 달러로 예상을 훨씬 밑돌았다. 따라서 당초 예상했던 3천만 달러의 선전비도 5백만달러 밖에 지출되지 않았다. 금년 들어서 추가로 5백만달러를 투입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지만 의약품이라는 이유로 양판에는 한계가 있다.



인포메이션 리서세스에 따르면 양판 대중용 모이스춰라이저의 경우 판매액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보였고 판매수량은 2% 가까이 감소하고 있다. 클라인社는 이같은 저조한 추세가 알파히드록시산 함유제품 활성화로 소비자의 스킨케어에 대한 신뢰와 기대감의 희박으로 분석하고 있다. 에이본의 직판회사와 홈쇼핑이 스킨케어 시장에서 쉐어를 확대시키고 있는 것은 양판소매점 판매가 활성화되고, 쉐어가 15%정도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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