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쥬아]향수에 사상최고 광고 투입
[푸르쥬아]향수에 사상최고 광고 투입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11.30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L, 대행사 AC&R 교체 야심찬 도전









에스티로더는 새롭게 발매한 향수 「푸르쥬아」와 여성용 향수의 톱셀러 「뷰티플」의 광고를 로에그룹에 맡기기로 했다. 이로써 로에그룹은 올 가을에 신발매된 「푸르쥬아」의 TV CM을 1천5백만달러의 예산으로 제작하게 됐다.



AC&R 광고대행사는 지난 30년간이나 에스티로더의 광고를 맡아왔으나 지난해 고데안트의 부츠와 합병했다. 로에그릅은 인터퍼블릭의 일부분으로 에스티로더가AC&R에서 로에그룹으로 전환한 것은 부츠 맨하탄에게는 커다란 손실이다. AC&R은 지난 65년 이래 에스티로더 광고를 맡아 최고 7천5백만달러의 광고예산을 집행, 뷰티플, 화이트 리넨 등의 발매에 관여했다. 로에그룹은 내년에는 에스티로더의 다른 프래그런스 광고도 맡아 최종적으로는 모든 프로그랜스 광고를 맡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무성하지만 에스티로더는 이를 부정하고 TV CM만을 맡길 것이라 말하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부츠 맨하탄에 광고기획과 인쇄매체를 맡기고 있으며 부츠 맨하탄은 에스티로더의 스킨케어·메이크업·푸르쥬아와 뷰티플 이외의 프래그런스 광고는 금년에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실 로에그룹이 에스티로더의 광고를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런던의 로에는 에스티로더의 토스카니 광고를 맡아 매출을 2천5백만 달러까지 올렸다.



푸르쥬아의 발매에는 에스티로더 사상 최대의 광고예산이 투입된다. 푸르쥬아는 에스티로더의 프래그런스 가운데 가장 가볍고 유니레버 산하의 캘빈클라인이 판매중인CK1에 대항하는 것이다. CK1은 프래그런스 업계에 바람을 불러일으킨 제품으로 지난해 8월에 발매돼 5천8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에스티로더가 10년간 판매중인 톱셀러 뷰티플의 7천5백만 달러를 맹렬히 뒤쫓고 있다.



에스티로더는 각종 유명 여성 잡지에 푸르쥬아 향종이를 첨부하는 등 대대적인 광고를 준비하면서 야심만만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