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브랜드 노리는 `지방시`의 대쉬
정상브랜드 노리는 `지방시`의 대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5.02.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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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래그런스철학 확고 클래식 엘레강스 창제




최고급 브랜드 화장품 시장에서 가장 늦게 출발해 지금은 가장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메이커가 RARFUMS GIVENCHY이다. 이 회사는 치열한 경제환경에서 전년대비177%(94년 8윌말 현재)라는 경이로운 신장률로 성공을 거듭하고 있다.



지방시의 대호황 뒤에는 설립당시부터 「플래그런스 메이커로 존재의식을 확립한다」는 기본방침이 살아 숨쉬고 있다. 그중에서도 `프티삼본`의 폭발적인 히트는 가히 경이롭기까지하다. 라이트 프래그런스라는 또하나의 시장이 새롭게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





클래식엘레강스 심플리티를 표방



파흄스 지방시의 탄생은1957년에 이루어졌다. 미의 완변주의자 유베르 드 지방시는 「나는 항상 옐레강스의 극치, 美를 깊이 추구하고 있다. 그것은 내게있어 커다란 기쁨을 준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기 때문이다.」라는 패션철학을 밝히고 이를 향수에 응용해 최고급 향수 「랑테르디」를 창제했다.



그후 「무슈 드 지방시」 `지방시 트로와` 「지방시 젠틀맨」을 연이어 발표했는데 이들은 모두클래식 옐레강스 품격과 심플리티를 상품 특성으로 삼고있다. 그후 80년에는 월드와이드에 인기높은 지방시社를 대표하는 「오데지방시」를 발표했는데 이것은 지방시의 디자인과 같이 나라를 초윌해 모든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었다.



지방시社는 창업이래 여성의 아름다움을 제공하는 회사이지만 항상 남성을 의식했고 디자인과 향 모두 엘레강스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상품을 만들어 이것이 현재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끌로띠에르사장취임, 혁신적 신제품 출시성공



1983년 PARFUMS GIVENCHY사는 큰 전환기를 맞게된다. 그때까지 지방시는 여성의 연출을 마지막으로 마무리 하는것은 향수라는 의식을 근간으로 매상확대를 추구해왔다. 쟝 끌루띠에르씨가 새로 사장에 취임하면서 지방시는 비약적인 도약을 하게된다. 고도의 업무능력을 갖춘 사장은 놀라운 정보 주집력을 바탕으로 임년에 여성용 향수 `이자티스`를 출시한다.



지금까지의 이 회사 제품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상품으로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결국 이자티스는 보틀 디자인상을 수상하게 된다.



그후 86년에는 남성용 향수「키셀류즈」를 발표해 예술적인면을 농도짙게 반영시켰다. 획기적인 보틀디자인과 방명에도 각별한 신경을 써 그리스 신화의 여신 이졸데를 방불케하는 이자티스, 그리스신화의 영웅을 이미지화한 키셀류즈라는 식으로 신화의 세겨ㅣ를 표현해 사장 자신의 예술적 세계를 여실히 드러냈다.



사업면에서도 LVMH그룹에 참여(86년), 현재까지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취임후 10년동안 10배 이상의 급성장을 이룩해냈다.





지방시의 일본 상륙 백화점 선물전략으로 선풍



지방시의 일본참여는 1989년의 일이다. 일본지사 설립과 함께 향수를 비롯, 스킨케어를 도입함으로써 일본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나갔다.



지방시는 일본시장에서의 기반확립을 목적으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백화점을 중심으로 선물세트 전략을 폈다. 그때까지 화장품 업계에서는 생각 할 수 없었던 프트 전략은 남성을 통해 여성을 공략함으로써 또한번 파란을 일으켰다. 백화점에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채용해 보다 전문적인 카운셀링을 가능하게 한것도 지방시의 역할이었다.



유통망은 화장품의 경우 백화점에만 한정시키고, 향수는 백화점·도소매점의 두곳을 거점으로 전개했다. 도소매점 배치는 상당히 이례적인 조치였다.



처음에는 광고부족으로 기프트전략이 부진을 면치못했으나 그해 크리스마스때는 인지도가 높아져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단가가 낮은것이 지적되면서 이를 개량한 립스틱+매니큐어 선물세트를 내놓았다. 이어91년 3윌 화이트데이에도 남성고객을 끌어 모으는 이례적인 전략으로 대성공을 거두었다.





베이비프래그런스 효시, 프티삼본으로 시장창출도



일본시장에 91년 4윌에 도입된 프래그런스 `프티삼본`은 원래 파리에서 87년 지방시社가 고 고급아동복 브랜드인 타르티느·쇼꼴라와 공동개발해 세계최초의 베이비 프래그런스로 발표한 것이다. 일본에서는 틴에이져를 겨냥, 광고를 하지 않았음에도{구매층 사이에 크게 퍼져 지금은 지방시사를 대표하는 프래그런스로 성장했다. 이는 라이트 프래그런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91년 가을에는 지방시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익스케르 푸르지방시`에 대한 집중적인 선전활동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효과를 보지 못했으나 다행히 프티삼본의 호조로회생했다. 프티삼본에 대한 강화책으로 본사에서는 인형을 구비한 세트를 내놓았는데 처음에는 부피문제로 고전하기도 했으나 제품 자체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금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가고 있다.



백화점에서는 메이크업 브랜드 `보테 지방시`를발매해 타사와는 전혀 다른 프리즘 시리즈로 효과를 두었다. 이 시리즈는 4색 구성의 페이스파우더 4종, `프리즘 도우슬` `프리즘 솔레이유` `프리즘 이므월` `프리즘 르갈`과 5색들이 볼터치 `프리즘 포멧토우`로 구성되었는데 여기에 립스틱을 더해 입체 화장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 시리즈는 항상 안정적인 매상을 확보하고 있다.





성장신화의 초석은 스킨케어 사람 상품 자본 조화된 성공사례



지방시 자체조사에 의하면 일본내 3개년 계획중의 5위이내 진입은 이미 1년안에 달성되었다.



그리고 백화점 브랜드 10위 진입도 2년째인 금년에 달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당초목표를 상향조정하게 될 날도 멀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상품정책도 백화점의 경우 프리즘 시리즈를 중심으로한 화장품이 50%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스킨케어에 있어서는 신제품 도입으로 상품이 보다 충실해지고 있다.



한편 도매유통에 있어서는 프티삼본에 이은 라이트프래그런스 `후룰루 당떼르디`를 94년 4월에 내놓아 이것도 당초계획을 훨씬 웃도는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페어 프래그런스라는 컨셉트를 근간으로 도입된 `아말리쥬` `앙씽쎄`도 세계에서 이름을 떨칠 프래그런스 메이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백화점에서의 매상비율은 화장품 50. 스킨케어 20, 프래그런스 20, 프로모션 아이템 10% 정도이다. 이 전략은 앞으로 40, 40, 20, 0% 정도의 쉐어로 바뀌게 되고 안정적인 매출확보에 기여케 된다.



지방시는 사람, 상품, 자본이라는 기업에 있어 없어서는 안될 요소가 상승효과를 거둔 하나의 좋은 실려ㅣ에 속한다. 당초목표를 향해 순조로운 항해를 계속하고 있는 지방시의 미래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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