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작회사 `가네보&금비화장품` 설립
합작회사 `가네보&금비화장품` 설립
  • 박지향 jhpark@jangup.com
  • 승인 2001.08.2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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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금 40억원…내달부터 본격 영업활동


지난 95년 일본 가네보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서 일본 가네보 제품을 생산, 수입판매해 왔던 금비화장품(대표이사 이상희)이 지난달 31일 일본 가네보사와 국내 합작법인인 가네보&금비화장품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별도의 법인으로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가네보&금비화장품주식회사의 자본금 40억원. 가네보사와 금비화장품이 각각 51대 49의 지분을 갖고 국내 화장품 시장내 매스마켓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해 대표이사 사장에 일본 가네보사에서 파견된 야가와 켄지씨가 신규 부임했으며, 대표이사 부사장에는 금비화장품의 영업기획팀 고기영 이사가 부임했다.



화장품 전문점 시장내 셀프셀렉션 존 등을 겨냥한 새로운 시장 공략을 위해 기존 가네보 브랜드와는 브랜드 이미지와 영업에 차별을 기할 수 있는 별도의 영업망 구축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따른 첫 도입 브랜드는 색조전문 브랜드 케이트. `No More Rull`이라는 브랜드 컨셉을 적용, 일탈을 꿈꾸는 도전적인 20대 초반의 직장 여성을 타깃으로 베이스 메이크업부터 색조 전문 제품까지 풀라인의 메이크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차적으로는 전량 수입되지만 차후 국내 생산도 도모하겠다는 방침.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는 색조전문 시장에 경쟁이 격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며 차후 시장 판도에 변화를 점치며 메이크업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비그룹 계열사인 금비화장품은 지난 95년 설립 이후 일본 가네보사와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 판매품의 50%를 생산해왔으며, 지난 97년과 2000년에 각각 유럽의 유명 향수라인인 불가리 퍼퓸과 에르메스퍼퓸을 출시해 올해 매출목표 3백50억원을 바라보는 전문 수입 화장품·향수 판매 업체로 입지를 굳혀왔다.





기사입력일 : 200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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