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코뼈서 화장품 소재 분리
연어 코뼈서 화장품 소재 분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6.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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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북해도大 황산콘트로이친 일종 … 보습제로 응용



비만억제제로도 활용 가능성 커



홋카이도대학교 대학원 공학연구과와 홋카이도립 공업시험장 연구팀을 중심으로 구성된 그룹이 연어의 코물렁뼈에서 콘도로이친 황산(SCS)을 분리회수해 이것을 분체 또는 필름화 시킨 뒤 다시 화장품용으로 쓰기 위해 냄새를 탈취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보습성과 점성이 뛰어나 화장품 소재로 적합한 SCS를 비만억제작용과 대장균 O-157의 장관부착억제 효과 등을 확인해 체중조절과 의약품개발용 소재로서의 가능성도 확인한 상태다. 연어의 머리부위는 여러 어항과 수산시장에서 폐기물로 버려지는 애물단지였으나 연구팀은 수산폐기물 재활용산업의 창출을 목표로 새 기술을 보급촵확대시킬 계획이다.



연어 머리부위는 홋카이도에서만 연간 3만톤의 폐기량을 내는 것으로 추정돼 그 활용방안이 모색돼 왔다. 연어 머리부위에는 광범위한 용도가 알려진 연어코 연골 유래의 SCS가 함유돼 이것을 유효하게 활용하는 과제가 수산폐기물의 유효 리사이클 차원에서 장래적인 연구 테마로 지적되고 있다.

SCS는 N-아세틸 가락토사민의 제4위와 6위 수산기가 비교적 무작위하게 환산화된 특이한 합성물 타입의 물질이지만 연구팀은 이번 종전의 4분의 1쯤되는 짧은 시간에 그 성분을 추출할 수 있도록 조건을 최적화시켰다. SCS 정제과정에서는 원심분리법에 의한 효율적인 탈지법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홋카이도대학교 대학원 등 연구팀은 SCS에서 보습성과 점성 등 화장품 소재로서 매우 높은 적성을 지닌 사실을 확인한 뒤에 종전까지는 활성탄 등이 많이 쓰여졌던 탈취기술에 관해서는 이온교환수지를 이용하는 신기술을 실용화시켜 이 분야에서의 응용도 가능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또 2차 건조기구를 도입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열성화 변화가 적은 SCS 분말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이어서 유연성과 강도가 높은 성질을 이용해 알긴산 나트륨 등과의 블렌드막을 쉽게 제조할 수 있는 필름화 기술도 확립했다.



SCS 추출기술로 연어머리의 수산폐기물 활용법을 개발한 연구팀은 대장균 O-157이 장관에 부착되는 것을 억제시키는 예방역할을 확인했고 SCS에는 칼슘흡수촉진 효과가 있는 것도 밝혀냈다.

이를 통해 비만억제 항고지혈증작용의 의약품이나 건강식품 소재로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이것은 또 건강식품 소재로서의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다양한 SCS 관련기술과 새로운 지견은 일본의 신에너지 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에서 지역 컨소시엄 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연구팀이 구성된 것이 계기가 된 것이다.

연구개발사업은 사단법인 홋카이도 식품산업협의회가 기술보급노력에 의해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발표를 통해 지금까지는 이용가치가 적었던 연어의 수산폐기물에서 고부가가치제품을 만들어내는 리사이클 산업으로서 응용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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