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라도 5년내 40개점 목표
세포라도 5년내 40개점 목표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0.03.23 1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對日전략 가시화 … 미국·독일 등 세계시장 공략도 계속



프랑스의 화장품 대형 소매업체 세포라는 연간매출 1백억달러 규모인 일본의 화장품 토일레트리 시장에 힘을 쏟아 앞으로 5년 동안 세포라 부티크 40개 점포를 증설해 시장점유율 1%를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세포라는 지난해 도쿄번화가 긴자지역에 9백49평방미터짜리 화장품 점포를 오픈했으며 올봄까지 오사카시와 도쿄의 시부야와 후나바시구에 3개 점포를 개설한다. 이같은 세포라의 일본 상륙공세 강화는 일본 백화점들을 긴장시켜 메이커들에게 세포라 점포망과의 거래를 보이콧하도록 압력을 가하는 사태까지 야기했다.



한편, 세포라가 미국 뉴욕시에 설치한 플래그쉽 스토어는 미국 화장품업계 관측통들이 기대했던 것 만큼의 드라마틱한 충격을 끼치지는 못한 것 같다. 이 점포는 색스의 플래그쉽 스토어인 5번가 색스 코스메틱&프래그런스 디파트먼트로부터 불과 한 블록 미만 거리에 가깝게 위치했으나 그 매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세포라는 뉴욕 점포의 존재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인테리어를 감싸는 특수 디자인으로 튼튼한 흑색면포를 사용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외부로부터 건물내부의 인테리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야를 가로막는 잘못을 초래했다. 그리고 또 건물 내부의 잘못된 에스칼레이터들의 위치 선정은 쇼핑인파의 흐름을 방해하는 걸림돌이 됐다.



그리고 또 건물내부의 건강 제품과 프래그런스제품이 배치된 층계 플로어들의 조명은 잘 된 반해 중요한 컬러화장품의 조명이 매우 어두워서 컬러제품의 색상을 구별하는데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대형소매업체 답게 세포라는 미국 금융의 중심거리 맨하탄 지구에 깃발을 꽂고 세계의 모든 소매업자들이 그들의 화장품 판매기법을 다투는 가운데 화장품 프래그런스 소매 마케팅의 역학관계를 바꿔가고 있다. 세포라는 최근에 자동차승객 등 이동인구를 겨냥한 새로운 라디오 광고를 시작하고 세포라가 운영중인 온라인 쇼핑업체인 세포라 닷컴(sephora.com)에 대한 고객유치 캠페인을 인터넷 사용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전개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