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사장 조명재) 화장품사업부가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라끄베르 베이직 라인이 ‘나노테크놀러지를 사용해 보습성과 흡수성을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촉촉함과 산뜻함을 동시에 부여하는 품질 혁신’으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02년 신기술 으뜸상(Technology Frontier Awards)을 수상했다.



조명재 사장은 “라끄베르 베이직 라인은 지난 1996년 출시 이래 끊임없이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진보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7년여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브랜드”라며 “지난달 나노기술을 고객의 피부 특성과 니즈에 접목시켜 새롭게 출시함으로써 품질 만족도는 물론 국산화장품의 기술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피부 보호 작용을 하는 오일 성분이나 천연 보습 인자들이 흡수되지 않고 피부 위에 겉돌아 끈적임이 남는 기초 화장품들과는 달리 라끄베르 베이직 라인은 바르는 순간 흡수돼 산뜻하면서도 그 촉촉함이 오래 남아 피부결을 매끈하고 부드럽게 가꾸어주는 게 특징.



이는 나노기술을 적용, 기존 에멀전 입자보다 100배 이상 작은 미세한 사이즈의 입자로 만들어 흡수력을 증진시켰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나노테크놀러지 유화 기술은 일반 화장품 제조 공법에 비해 기계적인 힘이 800배 이상인 고압 유화기에서 화장품을 제조해 보통의 입자보다 100배 이상 작은 나노 사이즈(약 100∼200nm)의 입자로 만드는 신공법.



LG생활건강은 이미 지난해 4월 국내 처음으로 라끄베르 화이트 파워 스킨(특허 제 00-002793)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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