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에 안정, 공기와 광선엔 불안정
열에 안정, 공기와 광선엔 불안정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2002.01.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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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A는 자연계에서 비타민 A 자체로 존재하든지 또는 비타민 A 전구체로 존재한다. 비타민 A는 동물 체내에 존재하는 유기화합물로 어류·조류·

포유류 등 동물에서만 발견되며 식물에는 카로틴의 형태로 존재한다. 이것은 공기와 광선에는 불안정한 반면 비교적 열에는 안정하고 지용성이므로 물에 용해되지 않는다.



비타민 A에는 생체활성을 갖는 세 가지 종류의 물질이 있는데 이들은 레티놀, 레티날, 레티노인산으로서 이 세 가지 형태는 화학구조는 동일하나 그 작용기가 서로 다르며 그 만큼 기능에 차이가 있다.



레티놀은 생식기능에, 레티날은 시력에 관여하며 레티노인산은 성장에 필요하다. 하지만 비타민 A가 여러기능에 관여한다는 것은 오래 전부터 밝혀졌지만 어떠한 생화학기전에 의한 것인지 명확히 규명하는데는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야맹증, 결막 건조증, 각막 연화증과 상피조직이 퇴화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식이요법으로는 간유, 버터, 노른자, 간을 섭취하며 과잉으로 인한 증세도 나타나나 섭취를 중단하면 곧 환원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피부와 관련해서는 상피조직의 퇴화와 관련된다. 상피조직이란 피부의 표면층과 소화·호흡·생식·내분비기관·눈의 점막 등 신체의 외부층을 말한다. 비타민 A는 이들 조직을 유지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점막세포에 의해 해로운 물질이 상피조직으로 침투되어 들어가는 것을 막는 기능을 가진 점액이 정상적으로 분비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타민 A가 결핍되면 부드럽고 축축했던 상피세포들은 점차 단단하고 건조한 각화성 조직으로 변하게 되며 각화가 진행되면서 점액과 기타 다른 분비물들의 분비기능이 상실돼 박테리아의 침입을 받게 되며 결국 피부노화의 한 원인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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