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은 갑자기 발견된 것이 아니라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크게 지용성 비타민과 수용성 비타민으로 분류된다. 지용성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A·D·E·K 등이 있고 수용성 비타민으로는 비타민 B 복합체, 비타민 C 등을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지용성 비타민은 기름과 유지 용매에 용해되고 섭취량이 하루의 필요량보다 많아지면 체내에 저장되며 체외로 좀처럼 방출되지 않는다. 구성원소는 수소·산소·탄소이며 필요량을 매일 절대적으로 공급해야 할 필요는 없다. 반면 수용성 비타민은 물에 잘 용해되며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면 체내에 저장되지 않고 체외로 방출되므로 과잉으로 섭취할 필요는 없으나 매일 필요량을 섭취해야한다. 구성원소로는 수소·산소·탄소 외에 질소 등이 있으며 경우에 따라 황, 코발트 등을 함유하는 것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비타민을 약으로 많이 취급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식품이나 화장품에서도 그 사용이 활성화되어 좋은 효능을 보고 있다. 비타민의 피부생리학적 기능으로는 소량으로도 피부의 대사기능과 생리기능을 정상화시키고 비타민 결핍으로 인한 피부 질환을 예방해 주기도 한다. 항산화작용, 미백작용 등 새로운 기능이 계속 발견되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필수불가결한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노화방지, 피부의 활력소 등 여러 형태로 사용되고 있다. 다만 그 안정성에 있어 충분한 연구가 필요하다.
우건희·(주)비봉파인 제품개발연구팀장 woo3726@beebongf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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